[법률방송뉴스]최근 정치인의 가족이나 지인이라는 점을 이용한 사기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22대 총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의 동생 50대 A씨는 지난 15일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A씨는 2022년 교제 중이던 피해자에게 '친형이 유명 정치인이자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환심을 산 것으로 전해집니다.같은해 A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부모님이나 형이 해외에서 돌아오면 바로 갚겠다"고 약속하기도
[법률방송뉴스]유진투자증권 전 이사와 에너지 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등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2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들이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실제 2018년 초에는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에스에프씨 주가는 두 달 새 4배 가량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경찰에 여러 차례 전화해 대통령을 죽이겠다는 식의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이석재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1) 씨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5차례 전화를 걸어 "대통령을 죽여야겠다", "이 세상을 뜨겠다" 같은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김씨의 전화로 경찰 5명이 현장에 출동까지 했지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의 정황은 없었
[법률방송뉴스] 수사 무마를 대가로 불법 청약통장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넘겨진 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모 경위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형과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했으며, 2,000만 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021년 1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재직하던 중 불법 청약통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20일 앞두고 여야 공천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오늘(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조수진 변호사가 최종 공천이 확정되면서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여당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곳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냈고 더불어민주당은 TK 일부와 진보당 단일화 지역을 빼고 246곳에 공천하며 대진표를 확정 지었습니다.주요 격전지로는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법률방송뉴스]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자신의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집단 고소당했습니다.허씨 측은 "자신은 영적 에너지를 준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오늘(2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허씨의 종교시설 '하늘궁'을 방문한 신도 20여명은 허씨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신도들은 허씨가 '에너지 치유' 의식을 명분 삼아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허씨가 자신의 신체를 접촉하면 아픈 곳이 낫고 일이 잘 풀린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신도들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거나 자신을 안으라고
[법률방송뉴스]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임직원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9시쯤부터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모 KG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KG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경찰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안 예비후보 캠프와 피고발인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광주지검에 고발장이 제출됐지만,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면서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에는 ‘이병훈 의원(민주당 현역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에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사들에게 실제로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오늘(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지난달 김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전달받은 바 있습니다.이들
[법률방송뉴스]불법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오늘(1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성인게임장 업주 A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A씨는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 소재의 한 게임장에서 게임기 95개를 개·변조해 사행성 슬롯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현장에서 게임기 95대와 현금 350여만원을 압수했습니다.부산경찰청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성매매 업소와 성인 오락실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업주 등 28
[법률방송뉴스]전공의들의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오늘(18일) 오전 10시경 세번째 경찰 출석을 위해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를 찾았던 박 위원장은 출석한 지 1시간여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나왔습니다.박 위원장은 지난 2차 조사 당시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같은 조사관이 배석했다며 조사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그는 "수사관이 교체돼 조사를 잘 받고 있었지만 10시20분께 갑자기 보조 참여한 수사관은 기피 대상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는 7월17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조폭이 개입한 전통적인 범죄와 더불어 ▲리딩방 등 신종 사기·도박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건설현장 폭력행위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합니다.최근 5년(2019~2023년)간 전통적 조폭 범죄인 폭력 행사 비중은 40.9%에서 32.4%로 감소한 반면, 신종 범죄의 대표 유형인 사행성 범죄 비중은 11.1%에서 17.8%로 증가하는 범죄 추세 변화를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법률방송뉴스]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판사 출신과 경찰 출신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을 일찌감치 단수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로 뽑은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습니다.두 후보의 대결은 '판사vs경찰'로도 , 나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정치신인'과 맞붙게 된다는 점에서도 지켜볼만한 지역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20대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2부는 오늘(12일)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청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또 총선과 무관한 정보활동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별도로 확정했습니다.강 전 청장 시절 경찰청 차장이었던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징역형 집행유예, '윗선'으로 지목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면소 판결이 확정됐습니다.대
[법률방송뉴스] 결핵 환자 2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요양병원장 이모씨가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현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7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2015년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핵에 걸린 80대 여성 환자와 60대 남성 환자에게 염화칼륨(KCL)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공범으로 지목된 이 병원 행정직원 B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송치됐습니다. 해당 환자들은 약
[법률방송뉴스]"뻔히 알고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비난전에 이어 소송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월까지 입건된 22대 총선 선거사범은 113명. 매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것도 수백명인데요.또 어떤 법적 다툼이 일어날지, 사법부와 법조계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 여야 지도부
[법률방송뉴스]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모종의 유착 관계를 형성해 문항을 넘긴다는 '사교육 카르텔'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감사원은 오늘(11일)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를 통해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현직 고등학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대학교수 1명, 평가원 직원 4명, 전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입니다.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000만 원 이상의 금품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날 오전부터 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조 청장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의사협회 문건이 올라왔는데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문건이다. 의협 관련 게시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지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노 전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등의 글을 올려 의대 증원에 지속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인물입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오전 10시께부터 11시간여동안 조사했습니다.오후 9시1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노 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찰 조
[법률방송뉴스]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무더기 고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이 구체적인 분산 수사 지침을 내리는 등 수사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주재한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집단행동을 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과 수사가 곧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일반 전공의는 일선 경찰서에서, 주동자와 범죄 혐의가 중한 전공의는 각 시도경찰청에서 각각 맡아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정부의 전공의 고발이 현실화하면 최대 수천명을 동시에 수사하는 상황이 생길 것에 대비해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