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습니다.오늘(9일) 오전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정서현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정 회장은 첫 재판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중처법 위반 혐의 인정하나” “사고 책임이 본인에게 없다고 보는가” 등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
▲신새아 앵커= 지난해 5월 만나이 제도를 주제로 이완규 법제처장 모시고 대화를 나눴었습니다. 꼭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번엔 법제처의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자 스튜디오에 모셔봤는데요. 지금부터 한 번 본격적인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올해 법제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어떤 게 있나요?▲이완규 법제처장= 일단 금년 정부 출범 3년차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국정성과 창출이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역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대한 법률이 입안되는 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법률방송뉴스]일용직 건설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과 안전·보건 관리 업무 책임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이창원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73) 씨와 정모(68) 씨에게 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사고가 일어난 현장의 공사를 맡았던 건설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일어난 사고지만,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7일로 시행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해당 사업장에서 1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노동계는 이미 법이 시행된 만큼 사업장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영세 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추가 유예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은 지속될 전망입니다.오늘(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지난달 27일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자는 법안이 불발되면서 각계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산업현장부터 사고를 대응해야하는 법조계까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 지 살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인해 가장 바빠진 곳은 바로 로펌업계일 듯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각 로펌들의 대응 활동들을 둘러 봤습니다.[리포트]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여당의 제안이 불발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중소기업들도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이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 위한 로펌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먼저 일부 로펌은 발 빠르게 세미나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응방안을 안내했습니다.법무법인 율촌, ‘실무상 이슈와 대응방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은 국회에서도 논란의 중심인데요.여당인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법안 적용을 2년 더 유예할 것을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이 예정대로 시행됐기 때문인데요.현재 열리고 있는 2월 국회가 사실상 총선 전 마지막 임시회인 가운데 과연 이번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지난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약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그러나 산업 현장에서의 준비가 부족
[법률방송뉴스]▲진행자올해 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산업계가 난리입니다.당장 일부 영세 업체는 "사업을 접겠다"고 아우성이고, 곳곳에선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중처법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산업 현장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산업 현장 관계자 A] (음성변조)"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라든가 이런 게 되게 강하고요. 자영업 작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아무 관계가 없는 걸로 대부분 알고 있었어요. 느끼는 불안감이 어마어마하게..."새해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변호사협회의 국민정책제안단 발족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얼마 전 ‘앞으로’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해 다뤘었는데, 결국 확대 적용이 시행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26일에 제정되었고, 시행일은 제정일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1월로 하되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대하여는 3년 뒤인 2024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습니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끝내 민생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민주당이 유예 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던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일부 수용했음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정략적으로 지지층 표심을 선택한 것이라며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83만 영세사업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그대로 시행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과 협상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유예안 수용을 거부하기로 한 겁니다.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대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후 설립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성의있는 방안을 준비했다면 협의해 나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에 관한 여야 협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오늘 본회의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일) 비상대책회의가 끝난 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자리에서 중대재해법 관련 논의를 장
[법률방송뉴스]지난해 5월 경남 창원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이상목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모 건설사 대표이사를 기소했습니다.검찰은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지난해 5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이 건설사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건물 5~6층 사이에서 작업하던 중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9일) 대통령실에서 2시간 30분이 넘도록 오찬과 차담을 가졌습니다.'김건희 여사 논란'으로 인한 갈등설 이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지 엿새만입니다.다만 이날 오찬에서는 따로 김 여사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며, 민생과 관련된 논의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오늘 한 위원장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오찬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
[법률방송뉴스]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특별법이 오늘(25일)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재석 216명 중 찬성 21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가결됐습니다.다만 달빛고속철도에서 고속을 삭제해 달빛철도로 명칭을 바꾸고 건설 사업 기본 방향에서 '복선화'도 삭제했습니다.달빛철도는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 등)~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지나는 철도입니다.법안은 신속한 철도건설을 위한 근거 조항과 영·호남 여객 물류 확장,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2년 유예 연장이 불발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여야가 마지막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오늘(25일) 본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업주가 징역이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법입니다.또 사업주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인력, 시설 및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오늘(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기소된 32건의 사건 가운데 실형이 확정된 첫 사례입니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3월 경남 함안군 한국제강 공장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형사공탁 특례제도 시행 1주년 심포지엄에 대해 알아보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이번 주에 형사공탁특례 제도에 관한 심포지엄이 있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화요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형사공탁특례제도 시행 1주년 점검과 보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형사재판 단계에서 피해자의 동의 없이 공탁 할 수 있도록 공탁법이 개정되어 형사공탁특례제도가 시행되었는데요
[최승노의 시장경제][법률방송뉴스]법을 만들어 이상사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회 편익을 위축시킨다면 이는 잘못된 입법이다. 21대 국회가 저지르고 있는 잘못도 대부분 잘못된 입법을 밀어붙인 입법만능주의의 결과이다.입법을 많이 할수록 경제가 더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곤궁해지는 것이라면, 입법활동을 게을리 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의원들에게 입법 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는 것은 그들의 선의를 믿기 때문이다.문제는 국민의 선의를 오해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강제력을 갖는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점을 연장해야 합니다"중소기업계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을 건의했습니다.오늘(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 장관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이상 연장안'을 건의했습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