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북한군이 오늘(5일) 서해 연평도, 백령도 근처 바다에서 해안포 사격을 했습니다.북한이 쏜 포탄은 북방한계선(NLL) 이북 북한 쪽 바다에 떨어져 군과 주민 피해는 없었습니다.연평도, 백령도 근처 바다는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이 금지된 해상 완충구역이라, 이날 북한군 포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군이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법률방송뉴스]서해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오늘(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에 따르면 면사무소는 이날 낮 12시 2분, 1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연평도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현재 면사무소는 군부대의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했으며,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으로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대피 방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가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100회를 맞았습니다.2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하며 사회 전반의 문제를 드러내고 지적했는데요.오늘 첫 보도는 시청자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과 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표방하며 출범한 권력의 정점을 감시하고,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습니다.는 먼저 다른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점에 집중하려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4일)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55명 용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단 의지를 피력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한 행사에서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건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고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조천형 상사, 황도현·서후원 중사 등 55명 이름을 차례로 불렀습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전사자의 이름이었습니다.이른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 방식의 추모로, 현직 대통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오늘(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서 전 실장을 불러 고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판단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첩보 삭제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서 전 실장이 객관적 사실이 아닌 정치적 목적으로 ‘월북몰이’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서 전 실장이 부인했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앞서 검찰은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이씨가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3명이 서해 공무원 피격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전면부인했습니다.피격 공무원은 월북이 맞고, 탈북어민은 흉악범죄자를 추방한 것이란 입장을 재차 내세웠습니다.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건에 대한 자료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부정했습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안보 관련 문제를 북풍 사건화하면서 이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매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정부 국정감사 마지막인 오늘(24일) 일부 상임위원회에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위 여부가 쟁점에 올랐습니다.여당은 강도 높은 수사를 주문한 반면, 야당은 현 정부가 이전 정부 일부 고위공직자에게 혐의를 덮어씌우고 있다며 '월북'을 재차 부각하고 나섰습니다.먼저 국방위원회 종합 국감에선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건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었다"며 "그 결과, 해당 사건은 월북으로 인해 일어난 불행 사건이라고 결론났다"고 말했습니다.설 의원은 "(당시 정황을) 뒤집기 위해 월북이 아닌데 조작했다는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영호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오늘(1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안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지난 2020년 9월 21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는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됐습니다.안 전 본부장은 사건 발생 이틀 후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당시 안 전 본부장은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법률방송뉴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참전용사들과 유족이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오늘(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어제(23일) 고 한상국 상사의 배우자 김한나씨 등 8명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북한과 김 위원장은 원고들에게 1인당 2천만원과 2002년 6월 29일부터 연 5%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게 법원 결정입니다. 그러면서 김 판사는 북한과 김 위원장이 소
▲신새아 앵커=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유족 이래진님, 법률 대리를 하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2년 동안 고군분투하셨습니다. 질문 드리기 조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정권이 바뀐 지금에서야 진상규명이 첫발을 뗀 것 같은데요. 심경 먼저 여쭙겠습니다.▲이래진씨(피격 공무원 유족)= 처음에 이제 동생의 실종, 그 다음에 월북의 프레임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될 것인가. 혼자 싸우다가 우리 김기윤 변호사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년 전 있었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최근 정치권에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검찰이 대규모 특별수사팀을 꾸릴 거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진실공방은 법조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사법 전망과 핵심에 대해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문재인 전 대통령] (2020년 9월 28일 수보회의)"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사건을 풀어나가
[법률방송뉴스]검찰 조직이 윤석열 정부 진용을 갖추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특별수사팀 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해양경찰청이 사건 당시 '고 이대준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입니다.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에 배당됐습니다.지난달 28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따라 이 사건은 이희동 부장검사가 이끌 예정입니다.공안통으로 꼽히는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태스크포스 파견 경력이 있고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가 안긴 깊은 상처에 참으로 미안하다"며 고(故) 이대준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는 고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와 부인 권영미씨를 상대로 한 첫 고발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조사 전 공개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고 이대준씨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이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
[법률방송뉴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오늘(2일) 오후 서해 북한군 피격 사건 공무원의 유족과 만납니다.같은 날 서울고법원에선 해당 사건과 관련 청와대 상대 정보공개청구 소송 2차 공판이 열립니다.청와대 국가안보실 관련 자료에 대한 비디오 녹화분을 공개할지 여부와 가처분 판결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피살 공무원 형 이래진 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통의동에서 안 위원장과 면담합니다.이 자리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유족 측은 현 정부의 오점을 안 위원장에게 설명하고 차기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27일) 서해 피격 공무원 이모 씨 아들에게 편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사건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북한에 의해 죽임을 당한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윤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국민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윤 후보는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고인의 아드님이 보낸 공개 편지를 받았다"며 "편지를 읽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부끄러웠다"고 소회했습니다.그러면서 "갓 스무 살이 된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되
[법률방송뉴스]2020년 9월 대한민국에 충격을 안겼던 서해 공무원 북한군 피격 사건.유가족은 여전히 "진실을 밝혀 달라"며 싸우고 있습니다.실제 정부의 발표를 보면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요.LAW 포커스, 직접 연평도에 들어가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연평도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니 정부 발표가 더욱 비상식적이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석대성 기자= 구명조끼는 배 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이씨가 부유물을 붙잡고 있던 것도 강력한 생존 의지의 표시이지 월북 정황의 논리로 내세울 순 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그렇다면 해경이 '추정'을, '단정'해서 말한 거라 볼 수 있겠죠.▲앵커= 유족들은 여전히 정부를 상대로 법적 다툼 중이죠.▲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경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소소하게나마 가족들과 정을 나눌 생각에 설레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경남 양산에 사는 한 가족은 올해도 가장의 자리를 비워둔 채 명절을 보내게 됐습니다. 재작년 서해안에서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공무원 이모 씨 유족들인데요. 지난 화요일엔 유족들이 청와대로 찾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에게 "진실을 밝혀주겠다"며 쓴 편지를 돌려주고 오기도 했습니다.'LAW 포커스' 이번 주는 석대성 기자와
[법률방송뉴스] "무책임하고 비겁했던 그 약속의 편지도 더는 제게 필요가 없습니다."2020년 9월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표류하다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의 아들이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편지를 청와대에 반납했습니다.이날 아들 대신 청와대에 온 이씨의 배우자 권모 씨는 청와대 연풍문 앞에 문 대통령의 편지를 두고 오려고 했지만, 경찰의 저지에 결국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 돌바닥에 내려놓고 왔습니다.유족 측은 먼저 문 대통령이 편지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후 연락이 없었고 오히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 대한 1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청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지난 2018년 10월 구속기소된 조 전 청장은 지난해 4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다.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