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의 폭행에 맞서 남편 팔을 할퀸 부인, 정당방위로 볼 수 있을까요?헌법재판소는 최근 "부인의 행위가 남편의 폭행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고 판단하며 정당방위를 인정했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아내 A씨의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A씨는 인천의 집에서 남편과 다투던 중 남편의 오른팔을 한 차례 할퀴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습니다.당시 오전 9시 4분경 남편은 '
[법률방송뉴스]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폭로돼 학교가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법조계는 폭행죄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오늘(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중경 교육생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경 외박 나왔는데 너무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중경(중앙경찰학교)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A씨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하면서 무시하고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30대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직장인의 고충과 그 속에 술 한 잔의 낭만을 담아낸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가 지난 1월 13일 종영하였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술도 드라마도 즐기지 않던 필자가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시청을 할 정도로 즐겨 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술꾼도시여자들은 주인공들의 유쾌함과 음주의 낭만뿐
#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앵커= 지난달 법률방송은 만 나이와 세는 나이 등의 혼용 때문에 행정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는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를 완전 적용하기로 했는데, 한편으론 이 만 나이 때문에 생명존중 사상이 경시될 거란 목소리가 나옵니다.또 한국식 세는 나이는 태아일 때부터를 생명으로 인정해 나이 개념을 적용한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일까요.석대성 기자가 팩트체크에 들어갔습니다.[리포트](11월 25일 / LAW 포커스 보도)[곽월령 / 서울시 동대문구]"(한국식 나이계산)
[법률방송뉴스] ‘채널A사건’ 압수수색 중 휴대전호 유심칩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다음주 대법원 판단을 받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오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등 혐의를 받는 정 연구위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엽니다.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시절인 지난 2020년 7월 ‘채널A 사건’ 수사 중 휴대전화 유심칩을 확보하
# 사촌 형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러서 집으로 보내드렸는데요. 제가 포인트가 있어서 대리 포인트 적립 이야기도 분명히 상담원이랑 이야기가 다 끝나서 요금을 따로 안 내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리운전 기사가 돈을 왜 안 주냐며 형과 시비가 붙은 겁니다. 상담원과 전달이 안 됐는지 대리운전기사는 돈을 달라고 화를 냈고 사촌형이 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어깨를 밀쳤는데요. 단지 밀친 게 전부인데 대리운전기사가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상황을 보면 그쪽 회사에서 잘못한 건데 오해로 인해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서 너무나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로 급정거 시킨 뒤 욕설을 하고 유리창에 침을 뱉은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공민아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 및 준법 운전과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각각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고속도로 인근의 한 도로에서 B(35)씨가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에 급하게 끼
# 지난 주말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만난 형과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시던 중 싸움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다퉜는데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진 건데요. 가슴을 얻어맞고 다리 부위를 차였는데 상처가 없습니다. 저는 진짜 손가락 까딱 안하고 얻어맞기만 했는데요. 방어를 하기 위해서 형의 팔과 몸을 잡기는 했습니다. 형을 신고하고 싶은데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상처가 없다면 상해죄가 아니고 폭행죄로 들어가게 되는 건지 궁금해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송혜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오페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사람들은 드라마에 어느 배우들이 출연하는지에 관심을 두면서 그 드라마의 흥행을 예상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때로는 작가의 이름 그 자체로 흥행 여부를 예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필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드라마 작가들 중에서 노희경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
#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옆 테이블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됐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와 상대측 일행은 둘을 뜯어말렸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동그라져 머리를 다쳤고 저와 친구는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억울한 게 저는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왜 공동폭행인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상대 피해자가 합의금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하고 잇는데 전치 2주 정도인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 당초에 이해가 되질
# 약 두 달 전, 회사 회식 자리를 마친 후에 직원과 밖에서 대화를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A가해자는 어깨로 저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B가해자는 저의 턱을 2대에서 3대 정도 가격을 했는데요. 또 몇 분 뒤, 뒤돌아 있는 저를 B가해자가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을 해서 기절을 했고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장소에는 가해자 A와 B 이외에도 1명이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A는 폭행죄, B는 상해죄로
# 올해 나이 34살 여자입니다. 결혼한 지 3년이 돼 가는데요. 저는 결혼 후 일을 그만뒀고 현재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5개월 차부터 남편의 첫 손찌검이 있었고 며칠 동안 울면서 빌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1년이 지나면서부터 폭행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강도 또한 심해져 갔는데요. 제가 지금 수집한 증거는 폭행 시 남편의 폭언 녹취 기록과 병원 진단서 6장인데 이것으로 위자료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재산분할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년간의 무너져버린 제 인생을 보상받고 싶어요.▲MC(임주혜 변호
# 지난 주에 일을 하고 늦게 집에 귀가하던 중 저희 집 앞 복도를 방황하고 있는 치와와 한 마리를 보게 됐습니다. 그 강아지는 저의 집 앞에 똥까지 싸놓은 상태였는데요. 딱 보니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이웃의 강아지라는 걸 확인했고 강아지를 안고 그 집으로 가서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혹시나 사라질까 하는 염려에 저는 강아지를 뚫려있는 상자에 넣어 그 집 문 앞에 두고 컴퓨터로 그 집 주인에게 할 말을 작성한 후 문 앞에 붙여놨는데요. 하지만 밤새 주인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다음날 아
#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약속을 잡은 팀과 친선 축구 경기를 하는 중에 상대 팀과 서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제 친구가 좀 과격한 태클을 하긴 했지만 상대가 부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상대방 선수 중 한 명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제 친구를 뒤에서 발로 차버리더군요. 친구가 넘어졌는데 더 때리려고 해서 제가 달려가 ‘이러지 말라’며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넌 끼어들지 말라’면서 갑자기 저에게 폭언과 주먹을 날리더군요. 저는 뺨에 멍이 들었고, 친구는 몸이 아프다고는 하는데 외관상으로 멍이 들거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오늘(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1회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차관은 변호인과 함께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이 전 차관이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 차관 변호인은 운전자 폭행에 대해 사실관계는 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공공장소에서 연인 간 싸우는 장면을 한 번쯤 목격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사랑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선 여전히 일방적인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이틀 동안 감금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정부가 스토킹처벌법을 시행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관련 범죄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LAW 포커스, 이번 주는 '데이트폭력' 실태에 대해 석대성 기자가 취재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프로스포츠 경기는 현대인들의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야구,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보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의 거친 반칙행위나 상대방에 대한 보복성 반칙행위를 하는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이러한 거친
# 중고물품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의 부품이 사라져서 그걸 찾느라 배송이 좀 늦어졌어요. 구매자한테도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이 사람이 제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다면서 협박을 해오는 겁니다. 길을 걷고 있으면 “밤길 조심해”, “너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어” 이런 문자도 보내오고요. 배송 지연 이유를 다 얘기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저를 위협하는 구매자를 협박죄로 신고할 수 있을까요?▲앵커= 네, 네용만 봐서는 정말 무섭긴 합니다. 배송 지연을 이유로 협박 문자를 보내오는데, 구매자를 신고를 할 수 있을까요?▲권윤주 변호
# 길거리에서 여성분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그러다 112에 신고됐고 경찰에서 제 휴대폰을 가져갔는데요.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제가 찍은 사진들이 꽤 많아서요. 그 밖에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진이나 영상들이 꽤 됩니다. 몰래카메라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는데 다운로드 받은 영상도 처벌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앵커= 상담자분이 잘못을 하셨네요. 그동안 이렇게 한꺼번에 찍었던 사진들이 이번에 좀 경찰에 발각이 되신 것 같은데 절대 이러시면 안 된다는 거 좀 강조를 해드리고요 우선 불법 촬영 처벌 규정부터 좀 알아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