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헤어진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여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직장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하다 징역형을 구형받자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신당역 살인사건’.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찌른 이른바 ‘부산 몽
[법률방송뉴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범인 전주환이 오늘(12일)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전주환에 대해 무기징역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습니다.전씨는 지난해 9월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동료 여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앞서 피해자인 A씨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해 협박하고 수백 차례 메시지를 보낸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기소돼 징역 9년을 구형 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선고 전날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
[법률방송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먼저 "국민 여러분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
[법률방송뉴스]신당역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신당역 살인사건은 지난해 9월 14일 한 여성 역무원이 입사 동기로부터 2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다 근무하던 일터에서 살해당한 사건입니다.현장에서 붙잡힌 살해범 전주환은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이 사건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고, 가해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기소 전 가능하도록 하는등 변화가 일어났지만, 사건 발생 1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전주환(31)이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박사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 목적으로 찾아가 살해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반사회적 범행으로 충격과 분노, 슬픔을 줬고 범행의 잔혹성을 살펴보면 죄책이 무거워 엄중한
[법률방송뉴스]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1살 이기영이 검찰 송치 과정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신상공개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이기영은 어제(4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패딩 모자를 뒤집어쓰며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이기영의 나이와 운전면허증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하지만 공개된 이기영의 증명사진이 실물과 전혀 다르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송치 과정에서 이기영의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성 성범죄자들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형량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 의지를 보이고, 마약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오늘(15일) 한 장관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악성 성범죄자가 아동이 많은 학교나 지역 주변에 살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제시카법 같은 획기적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최근 불안이 있는 것 중 하나가 악성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이 낮아 출소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라며 “학교 주변에 사는
[법률방송뉴스]“숨을 쉬고 살아도 의미 없는 시간이 벌써 석 달이 됐습니다.”‘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주환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환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심리했습니다.피고인 전주환은 녹색 죄수복을 입은 채 법정에 나와 방청석을 등지고 앉았습니다.검찰은 “증인은 2022년 9월 14일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고인에 의해
[법률방송뉴스]스토킹·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로 벌금형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은 사람은 3년간 공직 임용이 금지됩니다.여야는 오늘(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재석 249명 중 찬성 247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습니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재석 249명 중 찬성 246명, 기권 3인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이번 개정안은 스토킹 범죄나 음란물 유포의 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공무원 임용결격·당연퇴직 사유로 정했습니다.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31살 전주환이 처음 열린 정식 공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다며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먼저 전주환의 재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신당역 화장실 근처에 설치돼 있던 CCTV 동영상을 증거로 공개한 검찰. 해당 영상에선 피해자가 화장실로 들어간 후, 샤워캡을 쓰고 흉기를 손에 쥔 상태의 전
[법률방송뉴스]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앞으로는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확대됩니다.오늘(19일) 법무부는 법원 선고 전 전자발찌 착용,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법무부는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스토킹 범죄자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중심으로 법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개정안에 따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이 평소 스토킹을 해오던 여성을 살해한 31살 전주환 측이 재판 준비 절차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전주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음에도 오늘 전주환은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색 수의를 입고 흰 마스크를 끼고 나온 전주환은 변호인과 재판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본부로 두는 안을 마련 중입니다.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했습니다.민주당은 정부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가부 장관을) 차관급의 본부장으로 격하할 때 성범죄 관련 정책 논의 시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타 부처와의 교섭력 등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문제의식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1)이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환은 선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습니다.지난달 29일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전주환은 지난 2019년 11월~2021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자 A씨에게 불
[법률방송뉴스] 전주환에게 2년 간 스토킹 피해를 입은 20대 여성이 결국 살해당했습니다.1심 선고 하루 전, 전주환은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 정보를 파악했습니다.전주환은 경찰 조사에서 "검찰의 중형 구형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국회, 검경 등 각계에선 스토킹 범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는데,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김병찬(36)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5년 더 늘어났습니다. 유족들은 “사형을 내려달라”며 오열했습니다.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규홍)는 오늘(2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의 15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유지됐습니다.앞서 김씨는 “경찰신고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인한 것이 아니며 원심의 형
# 여동생과 둘이 살았는데 1년 전부터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거의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낮에는 거의 회사에 있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최근 둘이 헤어졌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짐 싸서 나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 지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생활비나 월세 등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요.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하거나 접근금지를 신청해야 할지, 아니면 퇴거 소송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밖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저도 사연 들으면서 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신당역 살인사건 그리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범행이 벌어진 현장이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앞 추모 공간에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김해인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저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지난 20일엔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기자= 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서울 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을 당하던 20대 여성이 살해돼 많은 이들을 또다시 충격에 빠뜨렸습니다.2년간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피의자 전주환은 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전날,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각계에선 스토킹처벌법을 개정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부랴부랴 내놨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김해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세 전주환.범행 당일 노란색 양면 점
[법률방송뉴스]스토킹처벌법을 시행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동안 해당 범죄로 처벌받은 건수가 5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신당역 살인 사건으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은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전국 스토킹 관련 사건을 전수조사한단 방침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스토킹 관련 비극적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전수조사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