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국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지난 20년 사이에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어제(17일) 공개했습니다.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은 2022년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일 양국 10인 이상 기업에 종
[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2022년 기준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이 35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중소기업간 격차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대기업 근로자의 월급이 중소기업의 2배를 넘었습니다.오늘(27일) 통계청의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20만원) 증가했습니다.여기서 '소득'은 세전 기준이며 고용주가 노동을 제공한 근로자에게 대가로 지불한 보수를 의미합니다. 소득을 크기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인 중위소득은 2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7일로 시행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해당 사업장에서 1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노동계는 이미 법이 시행된 만큼 사업장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영세 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추가 유예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은 지속될 전망입니다.오늘(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지난달 27일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인해 가장 바빠진 곳은 바로 로펌업계일 듯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각 로펌들의 대응 활동들을 둘러 봤습니다.[리포트]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여당의 제안이 불발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중소기업들도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이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 위한 로펌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먼저 일부 로펌은 발 빠르게 세미나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응방안을 안내했습니다.법무법인 율촌, ‘실무상 이슈와 대응방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은 국회에서도 논란의 중심인데요.여당인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법안 적용을 2년 더 유예할 것을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이 예정대로 시행됐기 때문인데요.현재 열리고 있는 2월 국회가 사실상 총선 전 마지막 임시회인 가운데 과연 이번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지난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약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그러나 산업 현장에서의 준비가 부족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변호사협회의 국민정책제안단 발족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얼마 전 ‘앞으로’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해 다뤘었는데, 결국 확대 적용이 시행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26일에 제정되었고, 시행일은 제정일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1월로 하되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대하여는 3년 뒤인 2024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습니
[법률방송뉴스]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의 설 명절 이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 상생 경영의 일환입니다.오늘(5일)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들이 설 이전에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9조 2,000억원으로 전년(7조 3,000억원) 대비 약 26% 늘었습니다.한경협은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중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KT, CJ, 한진, LS,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대신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후 설립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성의있는 방안을 준비했다면 협의해 나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에 관한 여야 협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오늘 본회의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일) 비상대책회의가 끝난 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자리에서 중대재해법 관련 논의를 장
[법률방송뉴스]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설날을 맞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합니다.세무사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시설에 필요한 물품 후원과 떡국 배식 봉사 등을 진행하는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하는 세무사' 봉사 활동을 펼칩니다.세무사회 본회는 이달 31일 오전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와 함께 서울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백미 쌀과 떡국 떡을 후원하고 떡국 배식과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전개합니다.7개 지방세무사회도 이웃돕기성금 등 전달과 배식봉사에 나섭니다.서울지방세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2년 유예 연장이 불발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여야가 마지막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오늘(25일) 본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업주가 징역이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법입니다.또 사업주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인력, 시설 및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법률방송뉴스]중소벤처기업부가 중기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뚜기와 면사랑에 대해 "3년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불승인' 심의 결과를 통지했다"고 어제(24일) 밝혔습니다.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인수, 개시, 확장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는 제도입니다.해당 고시에 따라 대기업은 해당 업종의 사업 인수, 개시, 확장이 제한됩니다.예외적으로 기존에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OEM에 대해서는 '최대 연간 OEM 출하량'의 130%까지 제품 생
[법률방송뉴스]오뚜기와 오뚜기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면사랑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습니다.오늘(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가 위법하게 면사랑과의 거래중단 처분을 내렸다는 것이 오뚜기의 입장입니다.오뚜기와 면사랑은 '친족 기업'으로 면사랑은 약 30년간 오뚜기에 면류를 공급해왔습니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맏사위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매형입니다.오뚜기는 중소기업이었던 면사랑이 작년 4월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면서 거래를 계속하기 위해 중기부에 '생계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3일) 김우호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비서관을 조사했습니다.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인사비서관으로 활동했습니다.법조계는 검찰이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초선을 앞두고 국내 대표적인 기업 출신 인사를 앞다퉈 영입하며 재계 인사 영입 경쟁을 벌였습니다.먼저 '갤럭시 휴대폰 성공 신화'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삼고초려'를 통해 직접 영입했다면서 고 전 사장을 소개했습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고
[법률방송뉴스]작년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도 역대 최고인 10명 중 1명에 달했습니다. 오늘(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 9,000명 늘어난 308만 7,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00만명 돌파는 처음입니다.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대기업 고용이 더 큰 폭으로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나란히 '저출생(저출산)' 위기 극복 대책을 발표하며 여야간 총선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저출생이 국가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여야 공약의 세부 사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먼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총선 4호' 공약으로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합계출생률이 2년 후 0.5명으로 떨어진다고 한다"며 "국가 소멸이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우리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민주당은 주
[법률방송뉴스]롯데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 4,000여 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데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입니다.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및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입니다.또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자금난 해결을 돕는 동반성장펀드
▲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로앤피플’에서는 법조계에 몸담고 있지만, 눈에 띄는 경력을 갖고 있거나 혹은 특별한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법조인들을 만나고 있는데요.이번엔 조금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을 만나고 왔습니다.손꼽히는 국내 대형로펌 변호사로 일하다 그래놀라 사업가로 변신한 임지영 모던구루 대표가 그 주인공인데요.인생 제 2막을 시작한 임지영 대표, 그녀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건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임지영 모던구루 대표]“저는 모던구루를 운영하는 임지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모던구루를 창업하기 전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에
[법률방송뉴스]중소기업의 대표이사나 사내이사 등 임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직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법인 명의로 주거용 건물을 빌렸다면, 직원이 아닌 임원은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대법원은 오늘(10일) 임대인 A 회사가 임차인 B 회사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소송에서 A사 승소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3조 3항에 규정한 '직원'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제외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법 체계에 부합하다는 게 대법 판시입니다.앞서 B사는 A사가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