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7일로 시행 한 달을 맞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해당 사업장에서 1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노동계는 이미 법이 시행된 만큼 사업장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영세 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추가 유예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은 지속될 전망입니다.오늘(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지난달 27일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법률방송뉴스]2024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으며 올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경제단체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경제단체장으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법률방송뉴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데 모여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어제(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로, 대한상의는 올해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와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습니다.지난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각료들도 참석해왔습니다.박근혜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점을 연장해야 합니다"중소기업계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을 건의했습니다.오늘(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 장관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이상 연장안'을 건의했습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데 5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각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환노위는 오늘(21일) 민주당과 정의당의 주도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하 노조법 개정안)을 참석 환노위원 중 9명의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정안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며 집단 퇴장하기도 했습니다.모두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 3명은 즉각 안건조정 요구서를 제출하고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 17일에 열렸던 안건조정위에서도 야당이 수를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일몰법 연장 여부를 두고 합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법안은 올해를 끝으로 제도 시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7일) 30인 미만 사업장에 8시간 추가 근로를 적용할 수 있는 추가연장근로제와 관련해 "야당이 동의하지 않아 올해 말 일몰될 것으로 보인다"고 표명했습니다.반면 같은 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화물차주에게 적정수준 임금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를 언급하며 "합의에 입각해 일몰 조항·법안의 일괄 타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여권을 압박했습니다.박 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경제5단체장과 비공개 만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계는 이 자리에서 법인세와 노란봉투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윤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했습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을 만난 건 지난 3월 당선인 시절 이후 9개월 만입니다.정치권에 따르면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이르면 내일(10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법을 국회에 제출합니다.국민의힘은 오늘(9일) 정부, 중소기업 단체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주제로 민·당·정 협의회를 열었습니다.납품단가 연동제는 2008년부터 14년 이상 꾸준히 논의됐지만, 시장경제 원리에 안 맞는다는 우려로 논의가 지지부진했다는 평가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하도급 업체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지경이 되자 제도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정부는 부작용 최소화를
[법률방송뉴스]금천구청이 23억원을 들여 직장어린이집을 매입하고도, 등기누락으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3개 호실 중 1개는 소유권 이전을 받지 못했는데, 횡령·비리 의혹도 불거져 감사원의 감사도 청구됐습니다.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과 고영찬 금천구의원, 양윤섭 법률사무소 형산 대표변호사 등은 오는 17일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직접감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금천구는 지난 2015년 직장혼합형 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한 건물 사무실 3개 호실을 23억원에 매입했습니다.당시 금천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첫 정상회담을 실시합니다.90분 동안 진행할 회담에선 경제·안보 등 세계적 주요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8일) 회견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 오기 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하고, 방명록을 작성할 예정입니다.소인수 회담 의제는 북한과 대북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확대 정상회담에서도 경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초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경제단체장들의 성토가 쏟아졌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오찬했습니다.윤 당선인은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게 정부가 할
[법률방송뉴스]지난 1월 퇴직한 청와대 행정관이 가수 방탄소년단 소속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회전문 인사'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단 지적입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94건의 '2022년 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지난달 취업심사를 요청한 청와대 출신 인사 4명은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이 가운데 한 명은 BTS 소속사 하이브의 아티스트개발총괄직으로 갔습니다.하이브로 취업 심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차이점 살펴보고 왔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보호대상이 다르다, 또 바꿔 말하면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 주체를 사업주에서 경영책임자와 법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라는 건데요. 김 기자, 앞서 마지막 리포트에서 언급을 잠깐 했지만 경영계에선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이유에서죠. ▲김해인 기자= 일단 통계를 통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32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오는 27일 공식 시행에 들어갑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대재해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2022년 새해 첫 달부터 기업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우선 중대재해법은 노동현장에서의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처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로펌이 '기업대표 지키기'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대기업들은 안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들은 비용이나 인력 등 문제로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시행됩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고 김용균씨를 계기로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고 발생
[법률방송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오늘(20일) 국회를 방문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등 노동 관련 입법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두 경제단체 대표는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났습니다.손 회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49개국 중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국가는 유럽 13개국과 중국뿐"이라며 "노동이사제가 도입된 일부 유럽 국가와 달리 한국은 영국·미국식 주주 자본주의 시스템을 갖고 있어 노동이사
[법률방송뉴스] "반갑다, 위드 코로나"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를 완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유통업계 역시 보복소비 열풍으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지인들과 늦게까지 잔을 기울이는 국민도 늘고, 역대급 매출 흥행세를 보이자 재계는 올 연말부터 코로나19 이전의 내수 경제 활성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반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걱정이 앞서는 직종도 있습니다.움츠렸던 외식 수요가 폭발하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대거 줄었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연말
[법률방송뉴스] 검사 출신으로 동북아역사재단 감사와 인권연대 운영위원 등을 지낸 김희수 경기도청 감사관이 최근 '역사의 법정에 선 법'을 출간했습니다. '책과 사람들' 오늘(5일)은 김희수 감사관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에서 쿠팡 사태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도입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
▲유재광 앵커= 혁신인가 착취인가, 오늘(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했는데, 쿠팡과 관련한 논란들을 정리 좀 해볼까요.▲장한지 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 이른바 '아이템 위너' 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및 저작권 침해 문제, 그리고 '쿠팡이츠
[법률방송뉴스]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젊은 법조인들을 만나보는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코너입니다. 오늘(24일)은 서울대 물리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전도유망한 물리학도에서 변호사로 변신해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충윤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실력과 인성, 명예, 3가지를 다 갖추고 싶다는 '욕심 많은' 이충윤 변호사를 왕성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법조 메카 서울 서초동 법조타워에 입주해 있는 한 중형 로펌 사무실. 변호사들의 진행 사건 회의가 한창입니다. [이충윤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