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법률방송뉴스]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판사 출신과 경찰 출신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을 일찌감치 단수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로 뽑은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습니다.두 후보의 대결은 '판사vs경찰'로도 , 나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정치신인'과 맞붙게 된다는 점에서도 지켜볼만한 지역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 공무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7일) 청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건설청 공무원 5명은 발주처로서 공사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시공사의 제방훼손 사실을 인지한 뒤 원상회복을 지시하지 않았습니다. 일시 미봉책에 불과한 임시제방 설치를 승인한 뒤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법률방송뉴스]지난해 7월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자들이 다음주 첫 재판을 받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위조·사용 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 최모 씨와 현장소장에 대한 공판기일을 오는 17일로 잡았습니다.청주지법은 "법원조직법상 최씨 등에게 적용된 혐의의 법정형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어 단독 재판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법원조직법은
[법률방송뉴스]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맨홀에 빠져 사망한 남매의 유족이 구청으로부터 16억여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남매 A·B씨의 유족이 서초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6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맨홀 설치·관리의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해당 도로의 관리청인 서초구는 피해자 유족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와
[법률방송뉴스]롯데건설과 서울시가 오늘(26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습니다.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고,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 저류용량 42만 4,000㎥ 규모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입니다.총사업비는 5,807억 원으로 추산되며,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
[법률방송뉴스]추석을 앞두고 법무부가 명절 전후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집중 투입합니다.사회봉사명령은 무보수 노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받은 범죄피해를 회복하도록 하는 형사처분으로, 대상자들은 농어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재난지역 피해복구와 주거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올해 7∼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침수, 낙과 등 피해가 집중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초대형 가을 태풍에 대비해 농가 주택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 정비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29일) 정기국회 주요 입법 추진 대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법제처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올해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계획된 정부 추진 법안은 이날 기준 총 367건입니다.이 가운데 211건은 이미 국회에 제출했고, 나머지 156건은 연내 제출 예정입니다.법제처는 난임치료 휴가 지원 확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개편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해 수방기준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 등을 올해 안에 제출합니다.법제처는 "정부
[법률방송뉴스]이상기후에 따른 장마로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국가 도시침수방지대책 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 대책법'이 오늘(24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259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침수피해방지법 제정안을 가결했습니다.현행 체제는 여러 부처가 도시 홍수 관련 업무를 수행해 종합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제정안은 도시침수방지 대책 주관 기관을 환경부로 지정해 10년마다 종합 대안을 세울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여야 수해복구 태스크포스(TF)는 8월 임시국회에서 수해복구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TF는 오늘(31일) 2차 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 등 수해 예방·지원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이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법안 중 지난 26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도시침수법 제정안을 8월 중 처리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14개 법안 중에선 소하천 무단 점유·사용·파손 행위에 대한 벌칙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소하천 정비법&
[법률방송뉴스]수해 복구와 대책 마련을 위한 하천법 개정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지방하천 정비에 국가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표결은 재석 의원 250명 중 찬성 249명으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습니다.개정안은 지방하천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한다는 취지입니다. 중앙부처 반대로 계류 중이었지만, 최근 수해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개정안은 정부 공
▲신새아 앵커= 이번 주 '앞으로(LAW)'에선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법무부의 엘리엇 판정 불복에 대한 내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먼저 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얘기해 볼 텐데요. 참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변호사님 사건 개요를 먼저 살펴볼까요.▲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7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 집중호우로 인하여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둑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물로 인해 순식간에 침수됐는데요.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법률방송뉴스]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침수 사고 관련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중대본 회의 후에는 현장 점검을 위해 경북 예천을 찾았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법률방송뉴스]휴가철을 앞두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시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선박 '음주운항' 적발 건수가 47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올해도 현재까지 30건 넘게 적발했는데, 이 가운데 2대는 전복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선박 음주운항과 선종별 적발 건수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적발된 음주 선박은 총 472대입니다.연도별로 △2018년 83건 △2019년 115건 △2020년 1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과 서울특별시가 도시철도 혼잡 완화 방안을 마련합니다.서울시는 여당에 저출생 극복과 여름철 침수피해 대책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송언석 의원 등은 오늘(22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에게 신규 전동차 증차와 외국 관광객 유입을 위한 비자 문제 개선, 입국 장벽 완화 등을 요구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 시장 면담 후 "서울시 예산 지원을 검토한 결과,
[법률방송뉴스]올 여름 역대급 폭우 예고에 침수차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폭우 때 1만여대 피해가 물에 잠겼는데요.일부는 폐차가 안 된 것은 물론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침수차를 속여 팔면 형사처벌을 받지만, 드물어 결국은 소비자가 꼼꼼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힌남노 때 1.8만대 침수... 1.5만대 폐차, 3천대는?국토교통부가 화보한 지난해 8~9월 침수된 차 정보는 총 1만8289건.이 가운데 1만4849대는 같은 해 11월 이전 폐차했지만, 개인 3292대와 매매업자 148대는 폐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8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그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야당에 뒤집어씌우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피력했습니다.이 대표는 "안타깝게도 며칠 전 대통령의 영미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이에 국민의힘 의석에선 "문재인 (
[법률방송뉴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설연도를 파악하지 못한 하수도가 수도권에서만 1만3000k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수도권 하수도의 30%를 차지하는 길이인데, 지반침식 주요 원인이 '상·하수도 노후화'라는 점에서 행정체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상·하수도 배관 매설연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내 매설연도 확인이 불가한 하수도는 1만3842.7km입니다.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마이애미 공항까지의 거리로, 비행기를 타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법률방송뉴스]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아파트 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물난리를 둘러싼 여러 법적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