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총 시가 40억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사들이는 척하며 짝퉁으로 바꿔친 주범들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양형 기준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준구 부장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기소된 A(29) 씨와 B(33) 씨에게 각 징역 8년을, 공범 C(30)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실행책 2명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사전 계획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B씨는 범행의 주된 책임을 C씨에게
[법률방송뉴스]일명 '짝퉁' 제품을 팔아 수십억원을 챙긴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지난 16일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해당 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입니다. 또한 A씨가 운영한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A씨는 2021년 12월 모방품 판매·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역할을 분담할 직원들을 채용했습니다.이후 의
[법률방송뉴스]어제(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가짜 상품(짝퉁) 판매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를 불러 짝퉁 제품 판매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해외 직구 플랫폼 입니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30만원에 판매하는 겨울 패딩점퍼의 짝퉁제품이 알리익스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피감기관도 달리 보면 '유권자'라는 점에서 총선 전 국감은 큰 퍼포먼스와 같다는 것이 정치권 통설인데요.그럼에도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이슈화를 위해 채택된 증인에는 여전히 관심이 쏠립니다.올해 국감에는 어떤 증인들이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4대 그룹 총수, 가까스로 빠져졌지만... 기업인들 줄소환사실상 '필참'이었던 4개 그룹 총수는 이번 국감 증인 명단에서 가까스로 빠짐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포켓몬빵 인기, 어느 정도인가요.▲석대성 기자= 앞서 보셨다시피 매장에선 구매하기가 상당히 힘든데, 아이 입장에선 빵을 깠을 때 원하는 스티커가 나와야 하니 부모들이 여간 애먹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일각에선 '포켓몬빵'을 '파켓몬빵'이라고 부르는데, 파산을 부르는 포켓몬빵의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최근에는 한 초등학생이 포켓몬 피자 6만원어치를 산 후 스티커만 빼고 상자째 드대로 버려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A씨는 최근 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230만원대 명품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A씨는 이후 가방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했는데 가품으로 확인됐고, 쇼핑몰에 환급을 요구했습니다.B씨 역시 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헤어 40만원대 미용 제품을 구매했는데, 제품 고장으로 공식 AS센터에 문의한 결과, 가품이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B씨는 쇼핑몰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쇼핑몰은 구매 기간이 상당히 지났다는 이유로 50%만 환급해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주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해 말 법률방송에선 동대문 새빛시장, 일명 짝퉁시장 잠입취재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짝퉁처럼 그대로 베낀 건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 제품에 중국이나 국내에서 만든 원단을 덧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탄생시키는 일명 ‘업사이클링’ 제품도 성행하고 있는데요.쓸모없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품 확인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명백한 상표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필연적으로 상품 광고를 접하게 된다. 최근 필자가 마주한 광고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쇼핑몰이었다. 언뜻 봐서는 중고명품처럼도 보이는데, 아무리 중고라 하더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 자세히 사이트를 살펴보니 명품 브랜드의 단추와 금속 로고를 활용한 '빈티지 업사이클링'이라고 판매 제품을 설명하고 있었다.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법률방송뉴스] 10년 이상 알고 지내던 사업가에게 ‘짝퉁’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부장판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전 알선뇌물수수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 부장판사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했습니다.A씨 측 변호인은 “검찰 공소 내용의 배경 중 상당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상피고인인 지인의 범죄전력이나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형사상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지인에게 특정 변
[법률방송뉴스] ‘짝퉁 명품시계’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신고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수상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난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노점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피아제,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시계를 판매대에 전시한 혐의(상표권 침해)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명품 짝퉁을 입고 방송에 나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유튜버 프리지아. 핫한 인플루언서의 빠른 몰락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던 와중에 그녀의 소속사 효원CNC도 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이번 프리지아 가품 논란에 더해 회사에 몸담았던 또 다른 인플루언서와 3억원대 법적 공방에 휘말려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3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최석영씨. 운동부터 패션, 미용 등 각종 뷰티 관련 정보와 함께 자신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구정 연휴가 지나고 이제 정말 새해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이번 한주는 새해맞이 특별 기획 'LAW 포커스 스페셜‘로 꾸며보려고 하는데요.10월 1일 새로 개편한 법률방송 LAW 포커스는 약 4개월 간 총 18편의 심층보도를 준비하며 저희 취재진들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석대성 기자, 김해인 기자와 함께 그간 취재하면서 미처 다 방송에 담지 못했던 ‘오프더레코드’ 얘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최근 굉장히 통통 튀는 매력과 센스있는 패션 감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프리지아, 송지아씨의 가품 착용이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입고 나왔던 옷들이 짝퉁이라고 밝혀지면서 송지아씨가 연일 비난 여론이 이어지면서 사과영상까지 올렸어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지아씨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한다"며 "예뻐서 구매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단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큰 잘못한 거냐’는 입장과 ‘소비자와 기업 전부 우롱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자 이번엔 법률방송의 당찬 막내죠, 김해인 기자의 취재 뒷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가 취재했던 일명 ‘짝퉁시장’이 많은 호응을 얻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가보니 어땠나요. ▲김해인 기자= 우선 말 그대로 잠입취재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조마조마했습니다. 실제로 노란 천막 안에서는 노래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왔고요. 상인들은 물건이 진열된 가판대 앞이 아닌, 뒤에 물러서서 작은 의자를 한 켠에 두고 2~3명씩 모여앉아 있었는데요. 혹여나 단속이 나올까 눈치를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취
[법률방송뉴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패션 감각과 외모로 MZ세대의 워너비가 된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가 때아닌 짭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어제(17일) 17일 송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착용했던 샤넬, 디올 등의 명품들이 '짝퉁'이었음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해당 논란은 고액의 가격을 호가하는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에펠' 목걸이를 비롯해 디올 탱크톱, 샤넬 크롭티 등이 짝퉁으로 추정된다는 한
# 6개월 전쯤 번개장터에서 에어팟을 12만원에 구매한 후 필요가 없어서 2주 전 그 에어팟과 다른 물건을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어팟을 구입한 사람이 연락을 해와 고장이 나서 AS를 하러 갔더니 짝퉁이라고 했다며 저를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저도 정품인 줄 알고 구매했던 물건이라 너무 억울한데요. 상대방은 환불을 요구합니다. 제가 환불해 줘야 하나요.▲앵커= 한마디로 상담자분도 판매자 분한테 어떻게 보면 당했다고 결론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에어팟을 구매한 구매자에게 환불을 해줄 의무가 있을까요. 권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특정 브랜드 제품을 모방해 디자인을 비슷하게, 혹은 거의 똑같이 제작한 모조품들을 이른바 ‘레플리카 제품’이라고 일컫기도 하죠. 이번 주에는 소위 ‘짝퉁’이라고 말하는 ‘모조품’에 대한 얘기를 가져와봤는데요. 김 기자, 레플리카라고 불리는 명품 복제품들의 불법 판매가 성행하는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고요. ▲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혹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줄지어있는 일명 ‘노란 천막’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국내 최대 ‘짝퉁 시장’으로 알려진 동대문 새빛시장이
▲신새아 앵커= 좀 전 영상에서 보듯 매일 진품을 보고, 판매하는 백화점 직원들조차도 모조품을 한 눈에 알아본다는 게 쉽지가 않은가 봅니다.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짝퉁,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이러한 레플리카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게 엄연한 불법이라고요. ▲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위조상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현행 상표법에서는 타인의 등록상표와 동일한 상표를 그 지정 상품과 유사한 상품에 사용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 또
[법률방송뉴스] 정가 40만원의 명품 카드지갑, 새빛시장에서는 2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진품을 판매하는 직원은 과연 ‘짝퉁 지갑’을 알아볼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에 법률방송 취재팀이 직접 백화점으로 찾아가봤습니다.[김해인 기자]“혹시 정품 확인 같은 것도 매장에서 가능할까요?”[명품매장 직원]“그거는 저희가 그런 교육이 없어요. 아예 그 자체를 저희가 몰라서.”[명품매장 직원]“그리고 이런 박음선이나 유약은 특히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이게 장인분이 한 분이 아니라 여러 분이시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