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한국학술연구원과 법률방송이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 '정치의 사법화, 외교의 사법화'를 주제로 제19차 코리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주요 현안을 사법 판단에 맡기는 경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박종현 교수 / 국민대 법과대학원]"2000년대 들어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과 정당해산 심판을 경험을 하게 되죠.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일련의 헌법 학계 분위기가 바뀌는... 거의 모든 활동이 다 정치의 사법화 아니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죠.
[법률방송뉴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패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당직 개편에 이어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인 위원장은 "배우자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될 것 같다"는 고 이건희 삼성 명예회장의 말을 언급하며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늘(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 교수를 임명하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단 방침을 발표했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인 교수에 대해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며 "정
[법률방송뉴스]앞으로 6개월이면 윤곽이 나올 22대 총선.'만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6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5%,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9.9%였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의뢰,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응답률 14.1%, 오차범위 95
[법률방송뉴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촛불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이 장외투쟁도 계획 중입니다.원내에선 방류 피해를 막는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합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방사능 피해와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특별안전조치법은 방사성 오염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게 핵심입니다.후
[법률방송뉴스]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결국 거부했습니다.서울남부지법 민사11단독 이준구 판사는 오늘(27일) 오전 10시쯤부터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학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심리했습니다.이날 학교 측은 동문 비대위 측의 손배소 청구원인이 분명하지 않다며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 회의록 등을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문서 제출명령을 했음에도 학교 측이 제출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해당 내용을 변론 기
[법률방송뉴스] (사)한국ESG학회(회장 조명래)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과 함께 오는 11월 3일, “ESG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안철수 의원·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축사를 전합니다.조명래 회장은 “탄소국경세조정제도, ESG 공시제도, ESG 평가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와 기업, 학교를 포함해 우리 사회가 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 ESG의 현황을 심도 있
[법률방송뉴스] 한국법제연구원이 입법·행정·사법 역할과 사회와의 협력방안, 국제인권규약 쟁점, 사회 변화 속 인권 문제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법제연은 오는 2일 오후 1시 엘타워 지하1층 루비홀에서 ‘대전환기 새로운 인권 논의와 헌법적 과제’를 주제로 한국헌법학회와 함께 제4회 한국헌법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의 헌법학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이번 대회는 ▲인권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도전 ▲국제인권규약과 헌법 ▲사회변동과 인권 ▲사회적 약자와 인권 ▲교육환경·문화산업의
[법률방송뉴스]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부정행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법제처가 논문 검증시효에 대해 유권해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김 여사의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등에 대해 재조사를 벌인 국민대는 지난 1일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이 학교가 규정한 검증시효(5년)를 넘겨 해당 규정이 교육부 훈령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대학의 자체 연구윤리 지침 제정 및 시행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서울지방변호사회·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함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변협은 오는 21일 오후 2시 40분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검토 및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광수 변협 인권위원이 ‘실무에서 바라본 검수완박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이순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기명 인천지검 검사, 김관기 변호사 등이 지정토론을 하게 됩니다.이어 장영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14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의 차담회에서 이같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다"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덧붙여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며 "제가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사정 기능을 없애고, 오롯
[법률방송뉴스] 의료인 자격 없이 타투(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타투이스트 김도윤(41)씨가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타투협회 관계자는 "대법원의 전향적인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이날 1심 재판부인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김영호 판사)에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김씨는 2019년 12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모 연예인에게 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에서 김씨 측은 "신체를 예술적으로 장식하는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에 두고 정치권이 선거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국회에선 언론제도 개편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데요. 미디어 생태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미디어 거버넌스(책임의식) 및 생태계 개선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이번 공청회는 국회법 64조에 따라 방송법 등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가 있었습니다.송현주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한국공법학회(회장 김종철)는 오늘(2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ESG 관련 법적 쟁점 및 법조인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제도권에 편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도 ESG 인프라 확충 방안과 ESG 관련 법률안들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며 ESG 요소의 의무 반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이에 서울변회는 공법학회와 함께 ESG 경영의 현황과 법적 쟁점을 평가하고 준법지원인 제도 실효화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25일)은 공적인물과 명예훼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네, 대선이 1년여 남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대표를 새로 뽑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큰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와 캠프원들에 대해서 의혹제기가 많아지고 수위도 점점 세지기 마련인데요.그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불리한 국면이 형성된다 싶을 때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 우리 소송법에는 ‘심리불속행’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자를 직역을 하면 ‘심리를 속행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대법원 상고사건에서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면 본안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료하는 것을 말합니다.원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당사자들 입장에선 사실상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소가 확정되는 건데요.이는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관련해서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로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
[법률방송뉴스]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정당한지를 논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를 놓고 시민들이 논의에 착수했다. 검찰과 삼성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가 1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13층 소회의실에서 부의심의위원회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 측이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해달라며 요청한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를 결정하는 논의를 시작했다.시민위의 결정은 이 부회장 등의 혐의 내용이 복잡하고 검찰과 이 부회장
[법률방송뉴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모레(11일) 서울중앙지검이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장한지 기자가 법조계 인사들과 현직 검찰시민위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경우의 수들을 따져 봤습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과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변호인은 지난 2일 전격적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냈습니다.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기소 타당성 여부를 검찰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집회에 참가한 변호사 4명이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을 체포하겠다"며 경찰 경비과장을 끌고 갔다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및 체포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민변 소속 이덕우·김유정·송영섭·김태욱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체포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집회를 방해한 경찰관의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25일)은 ‘코로나19’와 ‘전광훈 목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 9번째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일로를 걸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서 10위까지 전부 코로나19 관련 검색어로 채워졌습니다.이런 가운데 언뜻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단어가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선거법 위반’입니다.어제(24일) 밤 11시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구속된 데 따른 것입니다.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