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88세 노인의 유족이 보상을 거부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B씨(사망 당시 88세)의 자녀입니다. B씨는 2021년 4월23일 낮 12시37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67)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이석재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이 금지됐는데도, 전 목사가 총 5차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고 판시했습니다.그러면서 "시의 명령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전 목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절반 가량이 10~20대로 조사됐습니다.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각종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어제(8일) 발표했습니다.정부는 손상 발생과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손상예방관리 정책 수립ㆍ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하고 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손상 환자 중 자해나 자살 시도자의 수는 2012년 5,375명에서 지난해 9,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증가세
▲신새아 앵커= 더운 여름철에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오랜 시간 걷기도 힘이 드는데요.더워지는 날씨에,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입는 근로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폭염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권고사항에 불과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데요.이에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신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VCR]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입니다.지난 6월, 이
[법률방송뉴스]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마스크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포함한 일부 시설 외에서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년 4개월 만에 마침내 길고 긴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질병관리청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위기단계가 낮아져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도 5일 격리 '권고'
[법률방송뉴스] 한 고등학생이 기숙학교인 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의무사항 중 하나인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돌연 사망하면서, 국가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오늘(20일) 2019년 사망한 A씨의 어머니가 낸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질병관리청 결정이 적법함을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있는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학교의 요구대로 A·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의원에서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 6개월 뒤 A군은 주거지 침
[법률방송뉴스]이장우 대전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도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선언했습니다.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영업중지, 마스크 착용 등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이어진 규제가 청산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김 지사는 오늘(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과 유헙 등 6개국을 방문했는데, 외국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없다"며 "의무화돼 있지도 않다"고 고언했습니다.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우
[법률방송뉴스]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는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이같은 노 마스크 상황은 유독 한국에서만 화두에 올랐습니다.실내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화이기 때문인데, 선진국에 비해 방역 수준이 뒤떨어진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정부는 뒤늦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비롯한 각종 방역조치를 완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 면회 재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단 구상입니다.박혜경 질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올 상반기 전체 담배 판매량 중 전자담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수년간 전자담배는 중증폐질환을 일으킨다며 유해성 논란이 나오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었죠.이후 대한의학회의 “해당 사례가 없다”는 연구결과로 오명이라는 게 밝혀졌는데요.정부가 이번엔 ‘미세먼지’를 들고 나왔습니다.이를 두고 전자담배 업계와 정부부처가 3년여 만에 다시 2라운드를 시작한 모양새인데, 어떤 이야기인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이 미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얼마 전 정부가 국민의 95%가 코로나 항체를 보유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런 발표가 있기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825만명, 이 가운데 2만5000명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특유의 단결과 희생정신으로 국난 극복의 희망을 보여줬지만, 한 쪽에선 국가로부터 희생을 외면당한 이들이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의 말을 믿고 백신을 맞은 후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잃어버린 피해자들입니다. 이번 주는 건강을 잃거나, 소중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방역당국 핵심 자리에 모두 여성을 등용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두고 "막말 정치인"이라며 반발했습니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일동은 오늘(26일)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이라며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4일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여성으로 내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역시 여성을 임명했습니다.특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반페미니스트' 비난을 받았던 데 반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여성이 유리천장을 뚫을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부총리에 박순애
[법률방송뉴스]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회장 한명관 변호사, 이하 ‘학회’)가 지난 5월 1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손승우, 이하 ‘연구원’)과 공동으로 첫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학회와 연구원은 지난 4월 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연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면서 관련 분야 법제 발전의 싱크탱크로 역할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특강은 그 일환으로 이 분야 전문 지식을 관련 전문가 및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첫 강연입니다.이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첫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와 함께 주미국 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고 알렸습니다.백 신임 청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안철수 당시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
[법률방송뉴스]코로나19 사망자 중 62%는 백신 접종자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최춘식 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최근 30일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8701명 중 5419명은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했습니다.차수별로 3차 접종 사망자가 33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차 접종 사망자가 1351명, 4차 접종 사망자 343명, 1차 접종 사망자 339명으로 이어졌습니다.최 의원은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코로나로 사망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은 엉터리 부작용 백신을 맞
[법률방송뉴스] 오늘(2일)부터 마스크를 벗은 채 밖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과태료 부과) 이후 566일 만입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했습니다. 실외에선 자연환기가 지속돼 감염 위험이 크게 낮으며, 최근 6주째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또 정부는 해외 사례를 들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당시 확진자 발생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코로나19 백신 8000만명 분량을 해외에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국민 절반 이상은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전세계 1위인 실정.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아지자 처치 곤란해진 백신을 다른 나라와 나누겠단 구상으로 읽힙니다.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현재 백신 재고분과 계약에 따른 향후 도입분은 8000만명분입니다.최 의원은 질병관리청을 향해 '현재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아져 전량 소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의했는데, 질병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3월 최대 12만명을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응체계 전국 확대와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26일) 참모회의에서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했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어 "자가진단키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방역패스의 효력을 학원과 독서실에 이어 마트와 백화점 등에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 등 시민 102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중단해 달라”며 낸 방역패스 처분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습니다.법원은 아울러 17종의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 중 상점·마트·백화점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고, 전체 시설에서
[법률방송뉴스] 어제(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 가운데, 오는 7일 방역패스 처분 집행 정지 심문기일이 진행됩니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 적용... “180일 지나면 효력 만료”방역당국은 어제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이 지나면 방역패스 효력이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따라서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기본접종을 마친 이들은 3차 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차 접종의 경우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