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일용직 건설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과 안전·보건 관리 업무 책임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이창원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73) 씨와 정모(68) 씨에게 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사고가 일어난 현장의 공사를 맡았던 건설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일어난 사고지만,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으로 인해 가장 바빠진 곳은 바로 로펌업계일 듯합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각 로펌들의 대응 활동들을 둘러 봤습니다.[리포트]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여당의 제안이 불발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중소기업들도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이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 위한 로펌들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먼저 일부 로펌은 발 빠르게 세미나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응방안을 안내했습니다.법무법인 율촌, ‘실무상 이슈와 대응방
[법률방송뉴스]▲진행자올해 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산업계가 난리입니다.당장 일부 영세 업체는 "사업을 접겠다"고 아우성이고, 곳곳에선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중처법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산업 현장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산업 현장 관계자 A] (음성변조)"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라든가 이런 게 되게 강하고요. 자영업 작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아무 관계가 없는 걸로 대부분 알고 있었어요. 느끼는 불안감이 어마어마하게..."새해
[법률방송뉴스]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 집단질식 재해는 현대제철이 안전보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오늘(8일)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현대제철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는 현대제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처벌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민주노총은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대상 물질 취급공정에 방독면, 공기호흡기 등은 필수인데도 기본적인 보호장비도 없이 밀폐공간이 폐기물
[법률방송뉴스]지난해 5월 경남 창원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이상목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모 건설사 대표이사를 기소했습니다.검찰은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지난해 5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이 건설사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건물 5~6층 사이에서 작업하던 중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
[법률방송뉴스]지난 2년간 민간기업 등의 임직원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69명이고 이들을 고용한 민간기업은 8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참여연대가 2022~2023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기업으로 옮겨가 법무실장이나 사외이사 등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총 69명으로 집계됐다고 경향신문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기업으로 옮겨간 검사들은 검사급이 45명, 검사장급은 24명으로 집계됐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는 검사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윤
[법률방송뉴스]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대산업사고로 사고피해가 컸던 사업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화학 대산공장이, 산재가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업체로는 디엘건설㈜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합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오늘(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기소된 32건의 사건 가운데 실형이 확정된 첫 사례입니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3월 경남 함안군 한국제강 공장에서 설비 보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법률방송뉴스]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이 많이 오가면서, 일부 제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사고 파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은 중고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법제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법령을 소개했습니다.◇당근마켓·중고나라 올라온 홍삼... 사도 되나요?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이 중고로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나 약사법에 따라 개설·등록한 약국에서만 매할 수 있습니다.또 만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올해 4월 5일이었죠. 분당 한복판에서 다리가 갑자기 붕괴되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 관련 성남시장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입건된 첫 번째 지자체장이 됐는데요. 오늘은 이 입건의 근거가 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 도입될 때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었죠. 법의 이름만 놓고 보면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을 위한 법으로 보이는데요, 변호사님. 어떤 것들이 중대재해에 해당되나요?▲차상진 변호사(법률사무소 비컴)= 중대재해처벌 등에
▲신새아 앵커= 더운 여름철에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오랜 시간 걷기도 힘이 드는데요.더워지는 날씨에,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입는 근로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폭염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권고사항에 불과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데요.이에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신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VCR]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입니다.지난 6월, 이
[법률방송뉴스]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11일) 서울에서 마무리됩니다.부실운영 책임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예상되지만, 일시적일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벌써부터 드리운 실정입니다.정부에 따르면 2023 잼버리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K팝 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마칩니다.이날 행사에선 △뉴진스 △마마무 △아이브 △더 보이즈 △싸이커스 등 가수가 공연합니다.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상 온열질환 우려 등으로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바뀌었습니다.이후 태풍 카
[법률방송뉴스] 대전 소재 재단법인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비엠엘의원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다음달 말 특수건강진단 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비엠엘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수건강진단 기관 지정은 대전지역에서는 7번째로, 대전지역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특별 검진을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됐습니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어제(26일) '한국제강 중대재해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인 '한국제강'에는 벌금 1억원을 물었습니다.이번 선고는 중대재해법 처벌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향해 총파업을 예고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탄압이면 저항이다", "투쟁으로 분쇄하자"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약 4만 6천여명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종각역 앞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하고 숭례문 앞 결의대회장까지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8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당시 24)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원청회사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최형철)는 오늘(9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하청회사 대표인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은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줄었습니다.태안발전본부 직원 2명과 한국서부발전 법인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원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일터는 안전해졌을까요.법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596명입니다. 법 적용 대상(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 299건 중 현재 177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34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11건이 기소됐습니다. 이중 2건만 재판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처벌이 확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습니다.산재·재난 유족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어제(26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4.16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
[법률방송뉴스]"검경수사와 국정조사, 특검이 동시에 추진된 사례는 많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권이 제출한 이태원 압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어제(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야권은 오는 24일까지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겠단 구상이지만, 여권은 여전히 수사가 우선이란 점을 피력하며 반대의사를 고수 중입니다.야권은 과거 대형사고 발생 때 수사와 국정조사를 병행했다고 주장합니다.박 원내대표는 물론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역시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국정조사와 검경수사
[법률방송뉴스] 지난 9월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화재 사고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오늘(4일) 대전고용노동청은 김 사장과 아웃렛 방재·보안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노동당국이 김 사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인 만큼 위반 사실이 밝혀진다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됩니다.지난 9월 26일 현대아웃렛 대전점의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7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