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 출범 후 첫 전원합의체 심리가 오는 21일 열립니다.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 등 새로 회부된 건이 6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안은 11건입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완전체 형태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 퇴임 전 이뤄진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이나 소부에서 대법관의 의견이 갈릴 경우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사유가 있는 사건을 심리합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1월과 2월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취임사에서 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집권당임을 잊지 말라"고 일침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에 책임을 진 것은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정권 견제와 감시는 야당의 몫이다.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이는 한 비대위원장이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
[법률방송뉴스] 김익태 미국변호사(CIL 외국법자문 법률사무소 대표)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국제 형사, 민사, 가사 등)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실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미국형사법원에서 근무할 때 가정폭력 전담법정 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명절이 지나면 가정폭력사건이 급증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술이 들어가고, 서운한 얘기가 오
[법률방송뉴스]신당역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신당역 살인사건은 지난해 9월 14일 한 여성 역무원이 입사 동기로부터 2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다 근무하던 일터에서 살해당한 사건입니다.현장에서 붙잡힌 살해범 전주환은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이 사건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고, 가해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기소 전 가능하도록 하는등 변화가 일어났지만, 사건 발생 1
[법률방송뉴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말 서울 도심 장외투쟁 예고에 '조국 수호집회 시즌2'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정 위원장은 오늘(2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은 조국 수호집회 시즌2가 될 이재명 수호집회를 향해 야당이 생각하는 법치주의는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 횡포를 부리는 다수당이 왜 소수당 수단인 장외투쟁 선택했을까"라며 "이재명 대표 1인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인가"라고 물었습니다.정 위원장은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성 성범죄자들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형량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 의지를 보이고, 마약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오늘(15일) 한 장관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악성 성범죄자가 아동이 많은 학교나 지역 주변에 살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제시카법 같은 획기적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최근 불안이 있는 것 중 하나가 악성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이 낮아 출소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라며 “학교 주변에 사는
[법률방송뉴스]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앞으로는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확대됩니다.오늘(19일) 법무부는 법원 선고 전 전자발찌 착용,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법무부는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스토킹 범죄자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중심으로 법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개정안에 따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신당역 살인사건 그리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범행이 벌어진 현장이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앞 추모 공간에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김해인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저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지난 20일엔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기자= 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서울 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을 당하던 20대 여성이 살해돼 많은 이들을 또다시 충격에 빠뜨렸습니다.2년간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피의자 전주환은 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전날,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각계에선 스토킹처벌법을 개정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부랴부랴 내놨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김해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세 전주환.범행 당일 노란색 양면 점
[법률방송뉴스]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 따뜻한 커피와 환하게 핀 꽃을 유독 좋아했다고 합니다.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 하늘이 펼쳐지고 있지만, 피해자는 커피 한 잔의 일상도, 단풍이 지는 절경도 누리지 못하게 됐습니다.그 일상을 앗아간 피의자 전주환이 오늘(21일) 보복살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습니다.전씨는 이날 아침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전씨가 받는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정치권과 정부는 뒤늦게 유사 사례를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사람들은 드라마에 어느 배우들이 출연하는지에 관심을 두면서 그 드라마의 흥행을 예상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때로는 작가의 이름 그 자체로 흥행 여부를 예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필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드라마 작가들 중에서 노희경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
#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옆 테이블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됐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와 상대측 일행은 둘을 뜯어말렸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동그라져 머리를 다쳤고 저와 친구는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억울한 게 저는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왜 공동폭행인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상대 피해자가 합의금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하고 잇는데 전치 2주 정도인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 당초에 이해가 되질
# 한 달 전 언니와 함께 늦은 밤 지하철을 탔다가 좌석에서 귀걸이를 주웠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언니가 알아서 해”라며 귀걸이를 언니에게 집어줬고 집으로 가져오게 됐습니다. 며칠 후 언니에게 점유이탈물횡령으로 수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CCTV로 확인을 했다면서 저도 수사에 동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요. 알아보니 귀걸이는 브랜드 제품으로 30만 원정도 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집어온 게 너무 후회됩니다. 특히 제가 공무원 시험공부 중이어서 나중에 이번 일로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
# 저도 바쁜 업무로 인해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5년째 받고 있는데요. 아주머니는 저희 딸 둘을 돌보며 청소, 요리, 장보기 등의 일들을 맡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돈을 일일이 부쳐드릴 수가 없어서 아주머니께 신용카드 하나를 내드리기도 했는데요. 아주머니를 믿고 있기도 해서 지출을 하나하나 따져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용카드 내역서를 확인해보게 됐는데 우리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됐는데요. 아주머니는 급하게 살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썼다고 하시면서 곧 입금을 해주겠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프로스포츠 경기는 현대인들의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야구,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보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의 거친 반칙행위나 상대방에 대한 보복성 반칙행위를 하는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이러한 거친
# 얼마 전 화장실에서 지갑을 주었는데 현금은 그대로 두고 상품권 2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지갑은 그 자리에 그대로 뒀고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제 잘못을 모두 시인했습니다. 점유이탈 횡령죄로 경찰서로 오라고 했고 피해자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합의를 보라고 하더라고요. 전과가 없고 초범이면 처벌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맞나요.▲앵커= 현금이든 상품권이든 타인 지갑 속 물건을 몰래 쓴 건 당연히 잘못을 한 거죠. 상담자분이 일단 잘못을 인정하셨으니까 이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요. 경찰서에서 점유이탈 횡령
[법률방송뉴스] 윗집에서 내려오는 시끄러운 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한 아랫집 주민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이른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씨는 바로 위층에 사는 여성 B씨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하고자 수차례 인터폰을 통해 연락했습니다.이에 B씨는 "아랫집 남자가 지속해서 연락해 두려움을 느낀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법률방송뉴스] "처벌받고 나와서 보복할까 봐 무서워서 고소 취소해야겠어요." 한 스토킹 피해자의 말입니다.지난달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접근금지 조치를 받자 앙심을 품고 찾아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이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달에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25)이 구속됐습니다.최근 스토킹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올해 4월 제정되고 지난 10월 시행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 악플 고소 사건의 피의자입니다. 고소인과 높은 합의금으로 인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최대한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탄원서를 작성해 검사님께 전달 드리려 하는데, 탄원서는 보통 지인이나 제3자가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의자 본인이 작성한 탄원서도 양형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탄원서는 어떻게 작성하는 건가요?▲앵커= 반성을 하고 계시다고 하셨지만 악플을 단 것은 잘못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탄원서를 쓰고 싶어 하셨는데 우선 악플을 달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인지 여쭤보도록 할게요.▲박민성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