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최근 5개월 동안에 살인이나 테러 등을 예고해 불특정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검찰청은 지난해 8~12월 다중위협 혐의를 받는 3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인원은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해 8월 ‘서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과 회칼 사진을 올린 A씨,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나오는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이겠다’고 예고해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공항에 경찰관과 기동대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관련, 이른바 '연필 사건'의 학부모들이 교원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연필 사건'은 피해 학생이 자신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상대 학생을 막으려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사건으로, 해당 교사는 숨지기 전 피해·가해 학생 학부모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어제(24일) 해당 사건과 연관된 학부모 4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서울지방검찰청으로 접수된 고발장에는 교사가 숨지기 며칠 전 일어난 '
[법률방송뉴스]최근 '묻지마 범죄'가 사회적 논란과 공포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당정은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도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2일) 협의회를 열고 의견수렴이 필요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 도입은 정부 입법으로, 사안이 시급한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흉악범 교정교화 강화를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도 검토합니다.이날 법무부와 검찰은 흉악 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7일) 오전 기준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 접수된 살인예고글은 모두 187건으로, 수사를 통해 59명이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이들에게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포착되면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특이사항은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 이상인 34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 저는 현재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손님과 대화를 하던 중, 그 손님이 갑자기 저의 쇄골과 윗가슴 사이에 손을 올린 건데요.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서 얼른 치우겠거니 하고 아무 말도 못했는데 한참이나 손을 올려놓더니 술에 취한 척하면서 저에게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얼른 일어났고 그 손님은 의자에서 넘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신고하고 싶었지만 매일 오는 손님이라 가게 측에 눈치도 보이고 보복이 두려워서 현행범으로 신고를 못하고 있다가 3주 후 일을 그만둔 후 고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30대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직장인의 고충과 그 속에 술 한 잔의 낭만을 담아낸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가 지난 1월 13일 종영하였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술도 드라마도 즐기지 않던 필자가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시청을 할 정도로 즐겨 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술꾼도시여자들은 주인공들의 유쾌함과 음주의 낭만뿐
[법률방송뉴스] 주차 위반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한 포르쉐 차주가 아파트 측에 경고 스티커 제거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누리꾼 A씨는 어제(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겠다고 협박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A씨는 “저희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많이 모자란 편이라 저녁 시간부터는 주차 대란”이라며 “일부 주민은 정말 비상식적인 주차를 하곤 한다. 그러면 스티커가 차 전면에 부착된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어떤 포르쉐 차주가 대표회의에 와서 스티커 제거비용 수백만원 배상과
[법률방송뉴스] 취재원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알려달라고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항소9부(양경승 부장판사)는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공범인 후배 백모 기자의 2심 선고기일을 열고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서신 등을 통해 전한 내용의 요지는 '우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검찰을 통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피고인들이 직접 해악을 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법률방송뉴스]2023년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에게는 인생의 새 장을 펼칠 또 하나의 길이 열릴 텐데요.자칫 실수해 부정행위로 오해받아 노력의 결과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해집니다.◇지난해 수능 부정행위 208건... 서울서만 70건 넘어지난해 실시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부정행위가 208건 적발됐습니다.유형별로는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 71명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소지 65명 △4교시 응시방법 위반 44명 △시험시간 휴대가능물품 외 소지 23명 △시험시작 전 문제풀이 5명입니다.이들은 모두 규정에
#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자꾸 미뤄서 추석 전까지는 보증금을 보내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돌려주지 않고 있어서요. 보증금을 주기로 한 시기에 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해서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친구가 자꾸 내용증명을 보내면 협박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그런가요? 집주인이 연락도 잘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내용증명 보내는 것보다 고소하는 게 나을까요? 도와주세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은 내용증명이라도 좀 보내놓자, 라고 생각하시는
# 평소에 알고 지내던 남자 친구에게 1500만원을 빌리게 됐습니다. 친구는 제 사정을 알고 조금씩 천천히 갚으라고 했고 두 달 정도가 지났는데요. 그런데 일주일 전 친구의 친누나라며 전화가 와서는 저에게 당장 돈을 내놓으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께 알리겠다며 저를 꽃뱀으로 몰았는데요. 그 이후 일주일 내내 연락을 하며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돈을 당장 갚지 못한다면 고액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까지 하는데요. 너무 괴롭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친구에게 1500만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로 급정거 시킨 뒤 욕설을 하고 유리창에 침을 뱉은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공민아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 및 준법 운전과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각각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고속도로 인근의 한 도로에서 B(35)씨가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에 급하게 끼
# 스마트폰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이 있는데요. 그 여성이 저에게 일정 금액을 보내면 만나서 놀아주겠다고 해서 돈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자기가 미성년자라며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또 이 여성은 저에게 돈을 더 부치면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제가 현재 취준생이라 돈을 더 부쳐주는 건 안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정말 그 여성이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고 성관계도 하지 않았는데 신고를 당한다면 처벌을 받게 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
# 중고물품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의 부품이 사라져서 그걸 찾느라 배송이 좀 늦어졌어요. 구매자한테도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이 사람이 제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다면서 협박을 해오는 겁니다. 길을 걷고 있으면 “밤길 조심해”, “너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어” 이런 문자도 보내오고요. 배송 지연 이유를 다 얘기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저를 위협하는 구매자를 협박죄로 신고할 수 있을까요?▲앵커= 네, 네용만 봐서는 정말 무섭긴 합니다. 배송 지연을 이유로 협박 문자를 보내오는데, 구매자를 신고를 할 수 있을까요?▲권윤주 변호
[법률방송뉴스]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6단독(강신영 판사)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주거침입, 절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우선 주거침입과 절도죄에 대해서는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다만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협박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해당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
# 상대방이 10회 이상 브레이크를 밟으며 진로를 방해하고 창문을 내린 후 무언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 욕까지 했는데요. 합의 없이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가해자는 단순 보복 운전 관련으로 처벌을 받게 되나요. 어떤 죄목으로 고소가 가능하며, 민사소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전혜원 앵커= 보복 운전 정말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내주신 분께서도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우선 보복 운전을 하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부터 알아볼까요.▲황미옥 변호사(황미옥
# 집주인에게 500만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액재판을 통해 소송을 했고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기에 변호사를 선임해 강제집행하겠다고 말을 하니 “아리따운 아가씨가 뭘 믿고 그러냐. 강제집행하다가 칼 맞은 사람 여럿 봤다”며 협박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보증금도 돌려받고 집주인을 고소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전혜원 앵커= 협박문자가 정말 무섭네요. 일단 판결문부터 해결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곽지영 변호사(법무법인 예율)= 원래 판결까지 갔으면 사실 주셔야 되는데 지금 오히려 적
# 스토킹을 당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직장 후배입니다. 제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집착이 시작돼서 하루에도 수백통씩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내고 집 앞까지 쫓아옵니다. 그 남자와 결혼하면 남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의 협박도 하고 있고요. 뭘 원하느냐고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신고를 한 번 한 이후로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데 사실 직장에서 같은 팀으로 있는 터라 아예 대화를 안 하거나 하긴 어렵습니다.직장도 작은 곳이라 다른 부서로 이동도 어렵고요.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회사를 그만두게 하자니 최근에는 정말 지켜보
# 현재 결혼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과거에 사실 동성애자였습니다. 지금 남편이 될 사람을 만나기 전에 사귀었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자였는데요. 그런데 과거에 교제했던 여자친구 중 한 명이 저에게 갑자기 연락을 해 남편이 될 사람에게 과거에 여자를 만났던 것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본인이 폭로를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겁니다. 아니, 굳이 그런 것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지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저에게 폭로를 하겠다고 말하는 친구를 협박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변호사님 이번 상담
# 병원에 갔다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어서 사진을 찍어 휴대폰 앱으로 신고를 했는데요. 신고를 하자마자 멀리서 한 부부가 유모차를 끌고 저에게 쫓아왔습니다. 그 부부는 저에게 아이가 아파서 급히 차를 세운 거라며 사진을 지우고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제가 이미 신고가 들어가서 취소할 수 없다고 말하니 남편이 다짜고짜 저에게 언성을 높이며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다른 자리도 있는데 아무리 바빠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야 했냐며 제 입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결국에는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