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배우 김수미 씨가 아들 정명호 씨와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언론에 망신주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김수미 씨 모자는 오늘(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년 벽두에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씨 측에 따르면 이번 피소는 지난해 11월 정 씨가 주식회사 나팔꽃 F&B의 송 모 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김 씨 측은 "송 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광
[법률방송뉴스] 트로트 가수 영탁과 상표권 분쟁을 벌였던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 대표 백모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법원은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씨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선고했습니다. 백씨 등은 지난 2021년 예천양조에서 제조·판매한 '영탁막걸리'와 관련해 영탁 측과 상표권 사용 및 모델 재계약 협
[법률방송뉴스]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중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그룹으로 나타났습니다. LG그룹은 총수 있는 10대 기업집단 중 유일하게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 중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 분석에 따르면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155조 9,000억원)보다 40조5,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최근 5년 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내부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한 집단은 SK그룹으로 4.6%포인트
[법률방송뉴스]일동후디스가 아이밀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김세용 부장판사·김수현·최항선 판사)는 아이밀 측이 일동후디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두 회사의 법적 분쟁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12년 중소 식품업체 아이밀이 '아이밀' 상표를 출원했고, 이후 2018년 1월 일동후디스가 '아이밀'이란 이름의 이유식을 출시하면서 양사 간 상표권 분쟁이 시작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얼마 전 MBC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유진씨 부친 이효정씨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약 300건의 거래한 장면이 나오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요즘 주변에 중고거래 플랫픔을 통해서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렇게 중고거래를 하면서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내가 혹시 사업자등록을 해야 되나‘ 혹은 ’세금을 내야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 주엔 사업자등록증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중고거래를 소
[법률방송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대체불가토큰(NFT)로 만든 것은 예술품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에르메스가 미국 예술가 메이슨 로실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법원은 로실드가 에르메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배심원단의 평결에 따라 13만 3000달러(약 1억 67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로실드는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마이애미
[법률방송뉴스] ‘금강’ 상표권을 둘러싸고 양말업체 ‘금강텍스’와 구두업체 ‘금강제화’가 약 20년 동안 법적 공방을 벌인 가운데, 금강제화가 최종 승소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금강텍스가 금강제화를 상대로 낸 상표등록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등록상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금강텍스가 마름모꼴에 ‘금강’이라고 쓰인 상표로 상품을 판매하자, 금강제화가 자사와 유사한 로고를 사용했다며 포장 사용금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이후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제74회 에미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드라마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에서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라고 한다. 수상 이후의 축제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이런저런 다양한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의 에미상 수상으로 이른바 K-콘텐츠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하지만 과연 위상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LAW 포커스‘ 이번 주 명품 업사이클링과 상표권 얘기해 봤습니다.상품 가치가 낮거나 일반 제품보다 못하다는 기존 재활용 제품의 인식을 바꿔준 것이 업사이클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친환경 움직임이 최근 들어 더욱 많아지면서 기업 단위로도 활발히 참여하며 시장 속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데요.그러나 명품 브랜드의 일부를 활용해 다시 새제품을 만드는 것은 엄연한 다른 개념입니다.제조자들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물건'이라는 희소성, 가성비 보다는 ‘가심(心)비’라는 명목 하에 소비자들을 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해 말 법률방송에선 동대문 새빛시장, 일명 짝퉁시장 잠입취재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짝퉁처럼 그대로 베낀 건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 제품에 중국이나 국내에서 만든 원단을 덧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탄생시키는 일명 ‘업사이클링’ 제품도 성행하고 있는데요.쓸모없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품 확인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명백한 상표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비슷한 업종이 아닌 다른 계열사가 상표권을 사용했을 때 그 상표권 사용료를 받지 않는 것은 법인세법에 따른 부당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DB저축은행이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앞서 2015년 DB그룹(옛 동부그룹)의 세무조사 결과, 동부건설이 2010년~2014년 사이 ‘동부’라는 상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필연적으로 상품 광고를 접하게 된다. 최근 필자가 마주한 광고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쇼핑몰이었다. 언뜻 봐서는 중고명품처럼도 보이는데, 아무리 중고라 하더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 자세히 사이트를 살펴보니 명품 브랜드의 단추와 금속 로고를 활용한 '빈티지 업사이클링'이라고 판매 제품을 설명하고 있었다.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 패브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빈티지 취향을 좋아해서 꽃무늬 등의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고 SNS로 홍보도 잘해서인지 매출이 괜찮았는데요. 어느 날 고객 한 분이 저희 가게랑 비슷한 콘셉트의 가게가 있다고 얘기해줘서 들어가 봤는데요. 정말 비슷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겁니다. 브랜드 로고 이미지도 비슷하고 게다가 저희가 베개나 쿠션에 저희 브랜드 이름이 써져 있는 태그를 제품에 박아두는데, 그것까지도 따라 했더라고요. 얼핏 보면 저희 브랜드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는데요. 요즘 매
[법률방송뉴스] ‘짝퉁 명품시계’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신고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수상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난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노점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피아제,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시계를 판매대에 전시한 혐의(상표권 침해)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 제가 단체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 150점을 팔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공소장에 이득은 750만 원 정도라고 적었는데요. 도매로 물건을 가져다주는 업자도 발각됐는데 결론적으로 중간에서 제가 제일 나쁜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반품과 교환도 해주고 팔아서 남은 것도 없는데요. 일단은 제가 과거에 범죄 이력이 없기 때문에 집행유예가 나올 거라고 하는데요.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 대학생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만약 집행유예가 나오면 어떤 불이익
# 저희는 인터넷에서 가방을 판매하는 소매업체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모 가방 업체가 저희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방이 본인들이 판매하는 가방과 같다며 만일 저희 스토어에서 상품을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선 해당 상품은 내린 상태인데요. 그런데 상대 업체에서 연락을 받은 후 저희 쪽에서 확인을 한 결과 상대 업체의 상품명은 상표권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궁금한 점은 사진 상으로 봤을 때는 상품이 유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원단이나 부자재 등이 달라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제2의 비트코인NFT투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최근 제2의 비트코인으로 NFT투자가 주목받으면서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난 한 달 거래액만 약 7조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엔 NFT투자가 과연 어떤 것인지 그리고 NFT투자에는 어떤 세금이 발생하는지 등 NFT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봤는데요.먼저 변호사님께서 NFT가 아직 생소하신 분들을
[법률방송뉴스] '영탁 막걸리' 모델 재계약으로 불거진 제조사 예천양조와 가수 영탁의 법적 분쟁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탁 측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 등 명목으로 150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해 영탁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예천양조 측이 영탁과 그의 모친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19일) 예천양조는 입장문을 내고 "영탁 본인과 모친 이씨, 소속사 등을 상대로 사기, 업무 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법률방송뉴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패션 감각과 외모로 MZ세대의 워너비가 된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가 때아닌 짭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어제(17일) 17일 송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착용했던 샤넬, 디올 등의 명품들이 '짝퉁'이었음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해당 논란은 고액의 가격을 호가하는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에펠' 목걸이를 비롯해 디올 탱크톱, 샤넬 크롭티 등이 짝퉁으로 추정된다는 한
[법률방송뉴스] 가수 영탁으로부터 150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당했던 예천양조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10일) 예천양조 측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3일 백구영 예천양조 회장 등에 대한 공갈미수 등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경찰 불송치는 수사결과,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는 결정입니다. 예천양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핵심 쟁점이었던 ‘영탁 모친의 3년 150억 원 요구와 돼지머리 고사’ 등이 사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