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및 감사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유일준 총회 의장대행은 기호 2번 김정욱 변호사가 차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로스쿨 출신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김정욱 변호사는 총 4천343표를 얻었다. 득표 2위는 3천767표를 얻은 기호 3번 윤성철 변호사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이다.
[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25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이 차관이 택시기사에게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말한 것은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지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경찰은
[법률방송뉴스] 앞서 전해드렸는데 오늘(22일) 전국 26곳의 투표장에서 차기 제51대 대한변협회장를 뽑는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차기 변협회장에 바란다’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과 여성변호사회 회장에 이어 오늘은 로스쿨 출신 청년변호사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 강정규 회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 10년간 1회부터 10회까지 열 번의 변호사시험을 거치는 동안 10년차 이하 청년변호사들의 숫자는 전체 변호사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동시에 이전 선배 변호사들은 겪어보지 못한 어
[법률방송뉴스] 차기 변호사업계의 수장을 뽑는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가 25일 본투표를 앞두고 22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변협 선관위의 관리 소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 제한 ▲후보자들 간의 규칙위반 신고와 맞고발 등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어느 후보도 대세를 형성하지 못한 채 투표일을 맞게 됐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선거 레이스 완주를 선언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투표일 다가올수록 '직관적 투표층' 잡아야
[법률방송뉴스] '차기 변협회장에 바란다', 앞서 이완근 사내변호사회 회장의 얘기를 들어봤는데요.이어서 윤석희 여성변호사회 회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키워드는 '일과 가정 양립', 그리고 '유리천장 깨기'입니다. 계속해서 왕성민 기자의 리포트입니다.[리포트] 9천여 여성변호사들의 수장인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전체 통계를 찾아보니까 1985년까지 (여성변호사가) 단 3명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제
[법률방송뉴스] 오는 25일, 다음주 월요일인데요. 이날 제51대 대한변협 회장을 뽑는 본투표가 치러집니다. 이번 제51대 변협회장 선거엔 역대 최다인 5명의 후보가 나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관련해서 법률방송은 국내 다양한 법조단체장들이 차기 협회장에 바라는 점을 담은 '차기 변협회장에 바란다'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로 기업 소속으로 활동하는 전국 4천여명의 사내변호사들을 대표하는 이완근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완근 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1일 고검 검사급 검사 11명과 일반 검사 531명 등 542명에 대한 인사를 2월 1일자로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인사] 법무부◇ 법무부 ▲ 검찰과 검사 김봉경 ▲ 형사기획과 검사 류승진 ▲ 공공형사과 검사 오창명 ▲ 국제형사과 검사 임하나 ▲ 형사법제과 검사 김진우◇ 법무연수원 ▲ 용인분원 교수 나희석(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대검찰청 ▲ 검찰연구관 강정영 김종필 오미경 이희찬 장은희 천대원 박지훈 김영식◇ 서울중앙지검 ▲ 검사 정가진 정재신 곽금희 김병철 김지숙 김희영 윤국권 최소연 권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21일 고검 검사급 검사 11명과 일반검사 531명 등 542명에 대한 인사를 2월 1일자로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물러나기 전 마지막 검찰 인사다.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범계 후보자가 정식 취임한 뒤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법무부는 이번 검사 인사 기조에 대해 "추 장관이 유지해 온 형사부 우대 원칙을 적용해 전국 검찰청 내 우수 형사부 검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기관장이 추천하는 우수 검사와 대검이 선정한 모범검사 등 현장의 평가를 인사에 실질적으로 반영했다는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문제 유출' 논란을 빚은 제10회 변호사시험 공법 문항에 대해 20일 응시자 전원을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가 "재시험을 모면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0회 변호사시험 문항 중 행정법 기록형 문제(2번, 50점)를 심의한 결과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법무부 차관 ▲법학 교수 5명 ▲판사 2명 ▲변호사 3명 ▲법
[법률방송뉴스] 일제 패망 얼마 후인 1947년, 도쿄지방법원의 한 젊은 판사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야마구치 요시타다(山口良忠) 판사는 당시 34세였다.태평양전쟁 당시 일제는 쌀과 설탕 등 생필품을 국가가 지급하는 '식량관리법'을 실시했다. 하지만 전쟁 말엽부터 배급제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 당장 먹거리가 없어진 일본 국민들은 실정법 위반을 무릅쓰고 암시장을 통해 식료품을 구해야 했다.야마구치 판사는 터무니없이 적은 배급품으로만 연명하다 굶주림으로 사망했다. 그는 사망 직전 "재판관인 나는 살기 위해서라도 법을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단이 '정보기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청와대와 법무부의 수사 외압도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19일 이같은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는 유가족 측 요구와 국민청원 등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지난 2019년 11월 설치된 특수단의 수사는 주로 세월호 유가족 등이 고소·고발한 11건의 사건과 4·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어제(1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토론회가 열리긴 했지만,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의 후보만 참석하는 반쪽짜리 토론회로 진행됐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토론회에 참석한 3명의 후보들은 열띤 정책 토론을 벌였다고 하는데, 참석하지 않은 후보들에 대한 성토도 나왔다고 합니다. 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어제 오후 열린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는 기호 2번 조현욱 후보와 기호 4번 이종엽 후보가 불참
[법률방송뉴스]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이 재수감된 것은 2018년 2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35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서울구치소에 350여일 간 수감됐었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날 공판은 약 20분 간 진행됐다.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은 "피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점과 횡령 혐의가 인정된다"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실효성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려워 양형에 반영하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는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갈등에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것 같
[법률방송뉴스] 올해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에 연세대 로스쿨 모의고사와 아주 흡사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촉발된 ‘문제 베끼기’ 논란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경찰이 연세대 해당 로스쿨 교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엔 문제 표절, 도용 의혹까지 새롭게 제기되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지난 5일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에 출제된 공법 기록형 문제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을 위해 종중 소유 토지를 일부 수용했는데,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종중원의 입장에서 소장을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된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범죄에 대해 직접적으로 판단하지 않았지만, 피해자와 관련된 다른 사건을 판결하면서 해당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14일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기소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박 전 시장의 의전을 담당하던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동료 직원 B씨는 지난해 박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에 더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총 징역 22년이 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35억원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내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