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이 장관은 “정부가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이 장관은 이어 지난주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
[법률방송뉴스]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은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물품대금을 입금했다면 판매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26일) 구매자 A씨가 판매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B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2021년 굴착기를 6,5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고, 보이스피싱범이 B씨에게 연락해 굴착기를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보이스피싱범은 A씨에게 자신
[법률방송뉴스]법무부는 오늘(26일) 초대 국제법무국장(개방형 직위,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에 정홍식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법무국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신설된 부서로, 정 국장은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를 이끌 예정입니다. 주요 업무는 국제투자분쟁(ISDS) 대응이 될 예정이고, 주요 사건으로는 론스타·엘리엇과의 ISDS가 있습니다.또 ▲해외진출기업 대상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 ▲신규 국제규범 성안 적극 참여 ▲국제중재 산업 활
[법률방송뉴스]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의 후폭풍으로 올해 1월 법원에 접수된 전국의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5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경매 신청 건수는 1만619건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3년 7월(1만1,26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같은 1월 기준으로는 작년 동월(6,786건)에 비해 56% 증가했고, 2013년 1월(1만1,615건) 이후 11년 만에 최대입니다.경매 접수 건수는 채권자가 대출금 등 채권회수를 위해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련을 앞둔 인턴 예정자들이 잇달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임용을 포기하고 나서면서 집단행동이 확산일로를 걷는 형국입니다. 나아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채워왔던 전임의 4년차 레지던트들마저 이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상황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수련병원에서는 의대 졸업생들의 ‘인턴 임용 포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기준 인턴 예정자 101명 중 86명이 임용포기서를 제출했고, 조선대병원은 신입 인턴 32명 전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인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채널A는 23일 법무부가 지난달 '송경호 서울 중앙지검장을 교체하겠다'는 의견을 이원석 검찰총장 측에 전달했으나 이 총장이 송 지검장의 유임을 주장하는 등 이견을 보여 검찰 인사가 실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 주
[법률방송뉴스]국내 의사의 평균 임금이 진료과에 따라 많게는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안과 등 소위 돈을 잘 버는 인기과는 평균 연봉이 4억 원대에 달했으며 필수 의료 분야인 소아청소년과는 1억 원대로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오늘(2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안과 전문의의 연평균 임금은 3억 8,900만원입니다. 28개 진료과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입니다.이어 ▲정형외과 3억 7,600만원 ▲신경외과 3억 2,600만원 ▲피부과 2억 8,500만원 ▲재활
[법률방송뉴스] 전자담배용으로 수입한 니코틴 용액의 원료가 법률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수입업체에 대해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정부가 금연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담배사업자들에게 징수하는 부담금을 뜻합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당시 부장판사 이주영)는 지난해 11월 전자담배 수입업체 A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냈습니다. 앞서 2017년 1월부터 A사는 중국산 니코틴
[법률방송뉴스]노무현 정부 시절 의약분업에 반발하며 정부 정책에 투쟁했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중증환자들의 수술이 지연되고 있는 이상 어떤 이유로 병원을 떠났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현장 복귀를 호소했습니다.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공의 선생님들께’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권 교수는 자신을 “일반의이자 의료법학을 전공한 법학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2000년 의약분업에 반발하는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총괄간사를 맡았
[법률방송뉴스]노래방에서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한 외국인 도우미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향정) 및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베트남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아울러 14만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강원도 원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5월 손님이 마약을 구해달라고 하자 두 차례에 걸쳐 14만원을 받고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A씨는 자신의 집에 알약 형태의 마약류 700정을 보관하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이 사건 발단이 된 첼리스트를 재판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더탐사 측은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첼리스트와 그외 제보자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사건 제보자에게 진위를 파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중순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청담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글이 게시된 사이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의사나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서초동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경찰은 회원 정보, 게시자 인적사항, 접속 기록을 찾기 위해 서버, PC, 노트북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게시글의 작성자 IP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이 사이트에 올라온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 게시글이 병원의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업무방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을 두고 "상위법인 공수처법에 어긋나므로 기소권 없는 범죄는 모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 맞다"는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3일) 법무부는 지난 17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공수처 측에 보냈습니다. 공수처는 검사와 판사, 경무관 이상 고위 경찰을 제외한 고위 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으나 직접 기소할 수는 없습니다.앞서 공수처는 기소권 없는 범죄를 불기소 처분할 경우, 사건을 검찰로 이송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규
[법률방송뉴스]의료계 집단 행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의사 연봉을 놓고 때아닌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의사 부족으로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4억원에 달한다'는 서울대의대 김윤 교수의 발언에 대해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자신의 의사시절 연봉을 공개하며 "13년차 당시 1억원 수준"이라고 반박을 한 것입니다.그러면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연봉은 실제로 얼마나 될까요? 오날(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종합병원 봉직의(월급 의사)의 평균 임금 소득은 19만 5,463달러(한화 약 2억 6,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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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임 검사가 2021년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린 것이 검사의 비밀엄수 의무 등을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해 징계를 청구했습니다.임 검사는 당시 SNS에 '검찰 측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 입건해 공소 제기하겠다'는 자신과 '불입건' 의견을 낸 감찰3과장 사이 의견이 엇갈렸을 때 윤석열 당시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월간조선 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거짓과 진실' 운영자 우종창씨에 대해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오늘(23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월간조선 기자
[법률방송뉴스]전공의 8,900여 명이 사직서를 내는 등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 하면서 정부가 오늘(23일)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보건의료재난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총리 주재 중대본이 구성됐고,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deep fake·가짜 디지털 조작물·사진)’가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23일) ‘접속 차단’ 조치하기로 긴급 결정했습니다.경찰은 해당 영상을 제작한 게시자를 추적 중입니다.방심위는 이날 오전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영상을 ‘사회 혼란 정보’로 판단하고 접속 차단 조치를 의결했습니다.방심위 관계자는 “영상이 게재된 사이트 등에 대해 ‘접속을 차단해달라’고 KT, SK브로드밴드 등 망사업자들에
[법률방송뉴스]강종만 영광군수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고발인이자 핵심 증인이었던 조모 씨가 항소심 선고 뒤 위증 교사를 받아 허위로 증언했다고 자백했습니다.재판부는 강 군수의 8촌 조카이기도 한 조씨의 증언을 증거로 삼아 강 군수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는데요.대법원이 상고심의 '사후심' 원칙과 '소송 경제' 원칙 사이에서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군수는 조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앞서 강 군수는 조씨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로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