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각종 사생활 폭로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한예슬이 "안전한 침묵보다는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겠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 등에 대한 고소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유튜브를 둘러싼 이런 법적 다툼이나 논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책과 사람들', 오늘은 '유튜법'이라는 유튜브 법률 입문서를 출간한 신상진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DMC미디어가 지난 16일 발표한 '2
[법률방송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크림 자외선 차단지수 'SPF지수'를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에 대해 '화장품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소식, 지난달 20일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SPF지수 허위기재 문제가 이제는 다 해소된 건지 점검해 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선크림 자외선 차단지수, SPF지수 허위기재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1월 말, 한 유명 화장품 전문 유튜버에 의해서였습니다.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좋다고 광고해서 믿고 샀는데 뒤통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17일)은 강제추행 위자료 민사소송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지적장애 여성을 상대로 정말 파렴치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건입니다. 우선 지적장애 등급은 1부터 3까지 세 단계로 나뉘는데요. 1급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적응이 현저하게 곤란해 평생 타인의 보호가 필요한 수준이고요, 3급은 교육을 통해 재활이 가능한 수준입니다.이번 사건 당사자들은 지적장애 2급으로, 그 중간 정도 되는 건데요. 형사 판결문에 따
[법률방송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차별금지법은 지난 17∼19대 국회에서 잇달아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동성애 이슈에 대한 종교계 의 반대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꼽힌다.이 대표는 17일 BBS 라디오에서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
[법률방송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타투를 한 자신의 등을 훤히 드러낸 옷을 입고 국회 본청 앞에서 타투 합법화 기자회견을 열었다.류 의원은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다.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피트니스와 본질적으로 같다"며 "형법의 잔재로 여겨지는 '문신'이 아니라 국제적 표준인 '타투
[법률방송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58·전북 전주을·무소속) 의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대 국회의원 중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선고된 첫 번째 사례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6일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주민에게 선물을 돌리는 등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28일 500억원대 횡
[법률방송뉴스] 두산 오너가 4세 박중원(53)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형 실형 확정 판결을 받자 도주했다가 골프연습장에서 붙잡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10일 박씨를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붙잡아 인천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2011∼2016년 가족 배경 등을 내세워 5명의 피해자로부터 4억9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앞서 아버지 박 전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의 '형제의 난'을 겪으면서 지난 2005년 두산산업개발 상무를 끝으로
[법률방송뉴스] '정인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30대 이모 부부라는 사람들이 10살 조카를 마구 폭행하고 심지어 개 대변을 먹이고 물고문까지 저질러 숨지게 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져 또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이런 아동학대 사건을 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다루기 위해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사건 지자체 통지·통보 제도'라는 게 시행됐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나타났습니다.법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게으름 때문인지 제도 시행이 아주 미흡하다고 하는데,
▲유재광 앵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여군 부사관 성폭력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검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와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참 황망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동안 경과,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기자=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공군 부사관 여성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인 선임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중사 어머니에 따르면, 2021년 3월 2일 이 중사는 선임으로부터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요. 선임인 장 중사는 "야간
[법률방송뉴스] 사상 최초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1일 출범한 가운데 김소영(56)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다.국방부는 이날 청사 본관에서 위원들을 위촉하고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검찰 수사심의위는 최근 발생한 공군 이모 중사 성폭력 피해 사망사건에 대해 제기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수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수사심의위는 군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수사 적정·적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위
▲유재광 앵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9일) 국립발레단이 50여명 단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국가인권위원회 제기됐다는 소식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장한지 기자와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사건을 간단하게 한 번 정리해주시죠.▲기자= 네, 국립발레단은 지난해 KBS와 함께 특집기획 프로그램 '우리 다시, 더 발레'를 제작하면서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달여간 신안 염전, 화성행궁 등 전국의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야외에서 발레공연 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문제는 별다른 안전 조치 없이 무용수들
[법률방송뉴스] 앞서 54명의 국립발레단 단원들을 피해자로 국립발레단 강수진 대표 등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가 인권위에 접수됐다는 리포트 전해 드렸는데요.해당 인권위 진정서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3월 24일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서입니다.피진정인은 재단법인 국립발레단 강수진 대표와 지난해 12월 24일 KBS에서 방영된 특집 기획 프로그램 '우리, 다시: 더 발레' 실무 작업을 총괄한 국립발레단 홍보팀장 2명입니다.피진정인 아래론 국립발레단 단원 5
[법률방송뉴스] 54명의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발레단 측으로부터 건강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에 접수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관련 진정서를 단독 입수했는데, 피해 단원들은 이달 초 인권위로부터 피해자 조사를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단원들은 조사에 응하면서도 혹여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는데, 먼저 도대체 어떤 일로 진정서가 접수됐는지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발레리나의 체중을 지탱하는 토슈즈 앞부분이 다 헤지고 찢어져 너덜너덜해졌습니다.금방이라도 엄지발가락이 토슈즈를 뚫고
[법률방송뉴스] 공동주택에서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좁은데 차 한 대가 주차장 2칸을 차지하고 주차하거나 아예 통로를 막고 주차해놓고 연락도 안 된다면 어떨까요.이런 이른바 '민폐주차'로 인한 분쟁이 심심찮게 벌어지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민폐주차 방지 및 응징법'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검색 사이트 구글에 '민폐주차'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는 사진들입니다.차량 한 대가 떡하니 주차장 두 칸을 차지하고 있는 건 기본이고,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했다. 앞선 대법원 의 일본 기업들에 대한 손해배상 선고를 뒤집은 결정이다.각하는 법원이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본안 심리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원고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원고 패소 판결과 동일한 결과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송모씨와 유족 등 85명이 일본제철, 닛산화학,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
[법률방송뉴스] 딸이 사망한 이후 손자를 키우고 있는 외조부가 사위를 상대로 양육비 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일 A씨가 사위이자 외손자의 친부인 B씨를 상대로 낸 양육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양육비 청구인 자격을 인정하고 B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도록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의 딸은 지난 2006년 2월 B씨와 혼인하고 그해 8월 아이를 출산했다. A씨의 딸은 2012년 12월 B씨와 별거한 뒤 혼자 아이를 키우다 2014년 9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2016년
[법률방송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5·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양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 혐의로 지난달 28일 불구속 기소했다.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논란을 빚고 있는 지난 4일의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사적인 것은 단 1그램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이번 인사에 대한 평가가 이러저러하겠지만, 공사가 분명히 구분된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피고인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데 대해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어진 저의 직분대로 공적으로 판단하고 인사를 냈다"고 했다.법무부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이성윤 검사장의 서울고검장 승진 등 내용의 지난 4일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41명 인사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 확보와는 거리가 멀고, 법과 법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변협은 5일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과 거리가 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변협은 성명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 행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돼 피고인 신분인 이성윤 지검장이 서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5G 요금제 사용자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이르면 다음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사용자들은 현재까지 약 1만명에 이른다. '5G 품질 불량을 호소하는 피해자모임' 측 법률대리인 김진욱 변호사(법무법인 주원)는 4일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은 약 1만명인데, 이들 중 증거 제출 및 소송비용 입금 등 행정적인 부분까지 마무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단 1차 소장 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소장을 제출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