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정부가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채택했습니다.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눌 명절이지만, 수년째 비극 속에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2019년 고성-속초 대형산불로 모든 걸 잃고, 거대 공기업 한전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피해자들입니다.4년이 지나도록 보상은커녕 마음까지 타버린 이들의 사연을 법률방송이 듣고 왔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VCR"얼마나 죽어야 재판부가 이걸 받아주겠냐고! 죄가 없다? 왜 죄가 없어 XX 몇천 명이 길바닥에 나앉았는데! 몇 명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나이를 이유로 한 임금차별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근로자들의 주장에 대해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는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오늘(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봉기)는 김모씨 등 삼성화재 전직 직원 32명이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차별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지난 19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4년 7월 삼성화재는 취업규칙을 개정해 직원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변경하고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해당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폭 문제가 성별과 세대까지도 넘어선 ‘전국민적인 트라우마’에 가깝기 때문일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품평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고통을 공유하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학폭을 둘러싼 공론화는 주로 피해자의 시
[법률방송뉴스]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기존 운영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라는 법원의 강제집행이 오늘(17일) 진행된 가운데, 골프장 내부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시설 임차인 측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오늘 오전 8시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토지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는데, 해당 집행관실 직원들은 골프장 내 바다코스(54홀)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앞서 미리 법원의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법률방송뉴스] 이혼전문 명대경 변호사는 법무법인 시작(www.startlaw.net)의 대표 변호사로 10년 이상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이혼&가사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명대경 변호사가 그 동안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김규태 작가와 웹툰으로 독자분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면서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명변호사의 이혼전문변호사 성장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충분한 증거 수집과 법리 검토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혐의 인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오늘(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적용한 핵심 혐의는 ‘제3자 뇌물공여죄’입니다.제3자 뇌물공여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했을 때 인정됩니다.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할 경우 성립되는 단순뇌물
#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휴대폰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상대방은 고등학생이었는데요. 감사의 인사를 하려던 찰나에 지갑 속 카드로 치킨 한 마리 사 먹어도 되냐고 먼저 묻더라고요. 현금은 8000원 정도 있었습니다. 승낙했고 그 친구는 정말 치킨만 사 먹은 뒤, 지갑을 찾아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 카드를 사용했고 지갑도 뒤졌을 것을 생각하니 좀 찝찝하더라고요. 만나서 지갑을 돌려주고 사례를 요구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MC= 일단 지갑은 돌려받으신 것 같고요.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받기 전에
# 저는 약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약이 잘못 나갔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해 병원에 연락처를 받아 환자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약은 맞게 나갔고 사과도 충분히 했는데 환자가 병원이 개인정보를 알려준 게 기분이 나쁘다며 병원과 저를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전화 드린 이후 저는 개인정보를 바로 폐기했고, 환자가 걱정되는 마음에 그렇게 한 건데 이것도 불법에 해당하나요? 전화 느낌이 꼭 어떤 보상을 바라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병원과 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MC(변호사)= 일단 약이 제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연말은 공연계의 최성수기다. 공연계의 스테디셀러는 뭐니 뭐니 해도 클래식 공연이다. 그중 매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연주회다. 너무나 유명한 불멸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 그런데 그가 제수(弟嫂), 즉 동생의 아내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