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없앤 전국수석부장판사 회의가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신뢰받는 법원’이 회의의 주요 주제였습니다.대법원은 15일 5년간 중단됐던 전국수석부장판사 회의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이 회의를 주재했고, 각급 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총 34명이 참석했습니다.수석부장판사들은 회의에서 바람직한 법원 운영을 위한 역할과 업무 공유 방안에 관해 토론했습니다.법원행정처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사건)
[법률방송뉴스]수천만 원 상당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유통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전남 강진경찰서는 오늘(16일) 위조통화취득 혐의로 A(20)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0분께 전남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4,840만원 상당 위조지폐를 위조지폐 유통 조직으로부터 건네받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소셜미디어(SNS) 대화방 등으로 위조지폐 유통조직의 지시를 실시간으로 받은 A씨는 타지역에서 강진으로 운반된 위조지폐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일련번호가 모두 동일한 968매
[법률방송뉴스]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난교', '서울시민 교양 수준 저급' 등 과거 자신의 '막말'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다만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장 후보는 오늘(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예정에 없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장 후보는 "입장문이 아닌 직접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20대 미숙한 시절 발언이었다고 할지라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그는 "20대 초중반의 나이로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우리 대한민국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를 이끄는 수장인 이완규 처장이 곧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간 일궈낸 주요 성과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해 술이나 담배를 구입한 미성년자 때문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 사례,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법제처가 이처럼 억울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번 주 LAW
[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재산에 눈이 멀어 서류를 위조까지 하며 상속재산을 가로챘다면 어떡할까요.상속 서류 위조로 자신의 권리가 침해됐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알아봅니다.법무법인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 나와 계십니다.▲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방금 말씀드린 상속서류 위조, 사례가 있긴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요.▲변호사현실이 더하다고 하죠.상속인 중에 어떤 사람이 상속재산분할 협의서나 유언장을 위조해 일방적으로 자기 단독 소유로 등기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징역 50년형이 부당하다며 감형을 요청했습니다.대구고법 형사1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어제(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A(29)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A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A씨 측 변호인은 "살인미수 혐의 부분과 관련해 살
[법률방송뉴스]판사 출신의 서울 명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벌금형이 확정됐는데도 강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유명 사립대 로스쿨 소속인 50대 A교수는 지난해 8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대가를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1월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확정됐지만 이달부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로스쿨 측은 지난해 A교수가 성매매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사실을 파악한 뒤 A교수를 직위해
[법률방송뉴스]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씨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정연주 판사)은 오늘(15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했습니다.지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1년 4개월여 만으로,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면서 오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7년 오씨는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피해
[법률방송뉴스]일용직 건설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과 안전·보건 관리 업무 책임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이창원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73) 씨와 정모(68) 씨에게 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사고가 일어난 현장의 공사를 맡았던 건설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일어난 사고지만,
[법률방송뉴스]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했던 텍사스주 공장 건설 계획 외에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블룸버그는 이날 "삼성의 라이벌인 TSMC에 5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삼성의 보조금도 몇주 내 발표될 지원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블룸버그는 "삼성에 대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은 삼성의 상당한 추가 투자와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며 "다만 어디에 추
[법률방송뉴스]중고 거래로 판매자를 유인해 고가의 시계를 빼앗고 폭행까지 한 30대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36)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월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만난 40대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점 탁자 위에 놓인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챙겨 도주, B씨에게 붙잡히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 2011년 강도치사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A씨는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5선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14일) “금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공관위는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
[법률방송뉴스]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오늘(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조 8,285억원) 대비 135.8% 증가한 6조 6,709억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통상 기업 실적이 공개될 때 기준으로 쓰이는 연결 재무제표는 모기업뿐 아니라 종속기업까지 포함한 경영 실적을 보여줍니다. 반면 별도 재무제표에는 모기업에 한
[법률방송뉴스]축구선수 황의조(32)씨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황씨가 국가대표 선수이므로 사생활 사진·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무분별하게 퍼질 것을 알고도 황씨를 협박하고, 영상을 게시해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게 했다"며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에게 업무 거부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이 의사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오늘(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사이트 '메디스태프'에 '군의관 공보의 지침 다시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작성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인드는 '병원에서 나에게 일을 강제로 시킬 권한이 있는 사람이 없다'이다"라며 "이걸 늘 마음속에 새겨야 쓸데없이 겁을 먹어서 일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상사의) 전화를 받지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가 대규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오늘(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 판 전기차 16만 9,932대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리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현대차·기아가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를 출시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리콜로, 국내 전기차 리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 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ICCU는 전기차 충전·구동의 핵심으로
[법률방송뉴스]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에게 성를 당한 피해자 3명이 정씨와 그의 동생, JMS 2인자로 불린 김모 씨를 상대로 모두 7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오늘(13일) 피해자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에 따르면 홍콩 국적 30대 여성은 5억원, 호주 국적 30대 여성은 1억5,0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청구했습니다.20대 한국인 피해자는 1억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성을 추행하거나
[법률방송뉴스]최근 5년 사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스카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가 86%가 SKY 출신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상위권 대학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다양한 배경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로스쿨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오늘(13일) 종로학원이 2020학년도부터 올해까지 SKY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 간 전체 합격생 1,998명 중 1,726명(86.4%)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44.4%(888명
[법률방송뉴스]로또 복권에 당첨되게 해주겠다며 2억원 넘는 돈을 받은 무속인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사법부는 무속인이 종교 행위로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는 사기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무속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무속인 A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피해자에게 로또 당첨을 위한 굿 비용 명목으로 2억4,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 40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2011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