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30대 남성이 월세를 내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동거인을 살해했습니다.“법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래서 징역 몇 년을 선고했을까요. 오늘(10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법원의 ‘엄벌’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35살 김모씨는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서 같이 살던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A씨가 내기로 한 월세도 제때 안내고, 돈고 한 2천만원 정도 빌려간 모양인데 그것도 안 갚으면서 “갚을 돈이
[법률방송뉴스] 전국 18개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위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전국 유권자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59.6%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원희룡 제주지사가 58.7%로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55.8%로 3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55.4%로 4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55.2%로 5위를 기록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45.6%로 10위를, 양승조 충남지사가
[법률방송뉴스]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동성혼에 대해 “앞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동성애는 이성애와 다른 성적 지향으로 일종의 소수자”라면서 “왼손잡이가 10% 미만인데 어찌 보면 그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석태 후보자는 “국가인권법은 성적 지향에 대한 침해를 평등권 침해라고 본다”며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 등이 동성혼을 허용하는
[법률방송뉴스] 메르스 유사 증세로 쿠웨이트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쿠웨이트에서 우리국민 1명이 8일 입원해 시료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이날 오전중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쿠웨이트에 있는 메르스 유사증상이 우려되는 국민 11명이 추가 검진을 받았으나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
[법률방송뉴스] 언론에 공개된 중국 스타 판빙빙의 수갑 찬 사진은 영화 촬영 리허설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는 “인터넷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인 장면을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또한 사진 속 핀빙빙이 입은 검은색 원피스는 2018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75위안짜리 옷으로 사진이 올 해 촬영된 임을 증명한다고 한 언론이 공개하기도 했다.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지난달 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당시 매체는 해당 사진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신유진 변호사 입니다. 일전에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었는대요, 많은 분들이 추가적인 문의가 있으셔서 이번 시간은 그에 이어서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리려고 합니다.학교 폭력, 도대체 왜, 무엇이 고민일까요.우선 사연을 남겨 주신 분의 고민을 들어 보도록 할께요우리 아이는 중학교 2학년 K군 입니다. 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여름방학 전에 친구를 발로 찼다고 해서 학폭위가 열렸고, 학폭위 조치로 1호 서면사과, 2호 보복금지, 6호 출석정지 5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신체접촉이 발생한 경우 형사적 처벌이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을 주셨는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만지는 등 추행하는 행위를 할 경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습니다.흔히 성추행이 발생하는 장소는 지하철과 찜질방이 대표적인데요.먼저 지하철의 경우에는 지하철 출입문 또는 환승이나 출구로 향하는 계단 등 일시적으로 승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괜한 오해를 사지 않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회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여직원 2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재벌 회장에 대해 우리 출입국당국이 대한민국 입국 영구 불허 처분을 내렸습니다.이에 불복해 이 중국인 재벌 회장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입국 영구 불허 처분 취소소송’을 냈습니다.'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9일)은 어떤 중국인 재벌 회장 얘기입니다. 중국의 유통 대기업이라고 하는데 금성그룹이라는 회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 금성그룹 회장 A씨가 지난 2016년 자신의 전용기 승무원과 비서 등으로 근무하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편도 2차로 왕복 차로 도로입니다. 가운데는 중앙분리대가 있고요. 1차로를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오른쪽 주유소에서 버스가 한 대 턱 튀어나와서 1차로 가는 블랙박스차를 들이받는 사고입니다. 어떤 사고 였는지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박차 1차로 정상적으로 가고 있고요. 저 앞에 2차로에 버스가 가고 있습니다. 차량 진행 신호고요. 버스가 우회전 하려고 하네요. 아 주유소 들어가려고요.네. 횡단보도를 막 지나는데 어, 어, 아이구. 클랙션을 눌러보지만 버스가 1차로까지 들어와서 들이받았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목격자', 자 그럼 또 여쭤보겠습니다. 그렇게 달려 달려갔지만 이미 한상훈의 아내, 진경과 그의 딸은 곽신양이 망치를 던져가며 아파트 계단 6층에서 1층까지 난투를 벌여요. 그러고나서 다쳤지만 곽신양은 유유히 도주를 해요. 그걸 봅니다. 막 도착한 남편이.그런데 여기서 쫓아가서 피의 난투극을 벌이잖아요. 이 때 궁금한 게 연쇄살인마지만 난투를 벌여서 피를 흘리게 해서 다치게 한다면 그래도 남을 다치게 했으니까 벌을 받아야 하나요.[이조로 변호사] 이것은 현행범이냐 아니냐가 문제일 것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목격자'에서 이성민씨가 급히 집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한 차량이 와서 그 택시를 정면으로 충돌해요. 곽신양씨가 아닌 김성균씨인데, 아니 이거 정말 죽을 뻔할 수도 있잖아요. 피를 흘리고 난리가 났잖아요.이성민씨가 지금 집에 가던 길이었고, 택시는 다 박살났으니까 현장에 온 김상호씨의 차를, 경찰의 차를 타고 훔쳐가지고 타고 가요. 이거 김상호씨 차 절도한 것 아닙니까.[이조로 변호사] 당연히 절도가 됩니다. 이런 장면이 영화에서 꽤 많이 나오잖아요.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목격자', 영화 내용에서 보면 누구인지 정확하게 확인해주진 않지만 충분히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 것이 전화가 걸려왔는데 아무 말도 않고 끊어요.우리 6층 사는 한상훈, 이성민씨 집에만 걸려온 것이 아니라 4층사는 김성균네 집, 아내가 있는 집으로도 전화가 걸려오고 그냥 끊는단 말이에요.밤새 굉장히 위협감을 느끼잖아요. 공포심을 느끼잖아요. 이건 어떻게 처벌 안되나요.[이조로 변호사] 저 같은 경우도 만약에 이성민씨 입장이었다고 하면 굉장히 공포심을 느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것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목격자, 자 법률얘기로 한 단계 더 들어가 볼게요. 만약에 이 이성민씨가 연기한 한상훈, 이 한상훈은 이 살인현장을 정확히 봤고 범인의 얼굴도 봤어요. 그런데 신고하지 않았어요. 이것 처벌 되나요.[이조로 변호사] 이건 두 가지로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구조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냐, 그리고 난 다음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처벌할 수 있냐.구조 의무를 다 하지 않은 것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착한 사마리아인 법'이 우리나라에는 입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고 있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 입니다. 흔히 믿고 보는 배우라 하죠. 다른 건 몰라도 연기력 하나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들인데요.특히 그 배우들이 오랜 무명이나 조연생활을 견뎠을 때 관객은 그들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에 십시일반, 밥 한 숟가락 씩 보태 밥 한 그릇 만들 듯 큰 성원을 보내주곤 하는데요.3년 전 유해진의 ‘럭키’가 그랬듯이 2018년엔 이성민의 ‘목격자’가 그렇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조로 변호사와 나누겠습니다. 영화 소개해주시죠.[이조로 변호사] 이번에 함께할 영화는 ‘방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장이 각급 법원장을 임명하는 현행 법원장 임명 방식에 대해 일선 판사 10명중 8명 이상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법원장 임명 방식을 바꿀 경우 일선 판사 10명중 6명 이상은 각급 법원 소속 판사들이 법원장을 선고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발표된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전국 각급 법원 판사 1천 588명을 대상으로 한 '법관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법원장 임명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절반 가까
[법률방송뉴스] 두 번 이상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육군3사관학교 생도를 퇴학시킨 것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에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육군3사관학교 생도 김모씨가 외박 중 음주 등으로 인한 퇴학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선고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김씨는 육군3사관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4년 11월 당시 동기 생도와 외박을 나가 소주 1병을 나눠 마시고, 2학년이 된 이듬해 4월에도 가족 저녁 식사
[법률방송뉴스] 지난 4일 BHC 가맹점주들이 본사 갑질 관련한 규탄 시위를 열었는데요. 여기에 대해 “갑질 같은 거 없다”는 게 본사 측 해명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공정위 등에 확인한 것과는 본사 해명이 좀 많이 다른데요. 가맹점주들이 본사에게 뭘 원하는 건지, 그리고 본사는 무슨 해명을 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 들어봤습니다.궁중족발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김모씨가 이 임대료 문제로 건물주와 계속 다투다가 쇠망치를 건물주에게 휘두른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이 지난 4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국민참여재판이 열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넓은 길입니다. 한쪽으로 차 4대가 갈수 있는 편도 4차로. 중앙 분리대도 있고요. 블랙박스차 1차로로 잘 가고 있었습니다.2차로에 또 다른 차가 가고 있었고요 조금 앞에. 앞에는 교차로, 신호는 녹색 신호, 직진신호입니다. 정상적으로 가는데 오른쪽에서 안 보였던 차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뻥 칩니다. 어떤 사고인지 보시겠습니다.중앙분리대가 있고요 제한속도 시속 80km인 도로입니다. 1차로를 잘 가고 있고요. 2차로에 검은 차 앞에서 갑자기 삐져나오면서 으아 아이쿠.블박차는 1차로에 정상적으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지난 4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 본사가 점주들에게서 걷어간 수백억원대 광고비 사용내역 등을 공개하라는 점주들의 기자회견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BHC 본사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는데요, 법률방송 취재진이 광고비 항목이 슬그머니 사라져버린 본사와 점주의 거래명세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현무 기자의 리포트입니다.1998년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사건 전문법원으로 개원한 서울행정법원이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의 과거 20년과 미래 20년.
[법률방송뉴스]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사건 등 나이 어린 학생들의 범죄가 성인 뺨치게 흉포해지면서 이런저런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게,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고 '보호 처분'만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이른바 '촉법소년'의 연령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데요.촉법소년, 어디서 연유한 말일까요. 오늘(7일)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는 촉법소년입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든 ‘범죄소년’이라는 영화입니다."폭행, 특수절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