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청와대가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낸 데 대해 "벼룩의 간을 내먹지,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청와대는 앞서 이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한 데 따른 국가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과 관련,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의 진정서 제출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권위에 대통령 비서실장
[법률방송뉴스] 성매매 알선 및 상습 해외원정 도박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30·본명 이승현)가 13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승리는 오전 10시 4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승리는 굳은 표정으로 잠시 멈칫하는가 하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국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잠시 걸음을 멈
[법률방송뉴스] 이번 코너는 법률방송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여러분들의 법률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법률고민 있으신 분들은 법률방송 인스타그램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방송을 통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상담 내용-5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 중 약 2년은 동거를 했고요. 양가에도 서로 인사를 했고 당연히 결혼 이야기도 오고 갔어요. 그런데 한 8개월 전 남자친구가 사정이 있다면서 8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결혼할 사이고 해서 대출까지 받아 빌려줬죠. 그런데 글쎄 남자친구가 그 후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단횡단 중에 제일 위험한 게 뭘까요. 갑자기 뛰어나오면 자동차 피하기 힘들죠? 그런데 뛰어나오는 것도 보이는 곳에서 뛰어나오면 빵 하면서 브레이크 잡을 수 있는데, 보이지 않는데서 뛰어나오면 그건 피하기 매우 어렵습니다.신호 대기 중인 차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무단횡단자 사고인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는 저 앞에서 좌회전할 거예요. 천천히 갑니다. 앞에 빨간불이고요. 아가씨가 뛰어나왔어요. 차 사이에서. 보였을 때 거리가 어느 정도 인가요. 차 한대 정도의 거리죠. 앞에 블랙박스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김성준(55) 전 SBS 앵커에대해 검찰이 징역형 실형을 구형했다. 김 전 앵커의 선고기일은 오는 17일로 정해졌다.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박강민 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전 앵커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개월에 취업제한 3년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영등포구청역에서 피해자 의사에 반해 신체를 9회에 걸쳐 촬영했다"며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범행 수법이나 횟수 등을 고려해
[법률방송뉴스]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김씨 측과 첫 소환 조사 일정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관련해서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건 성범죄 사건 수사에서 이례적인 일이어서 그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차량 압수수색은 차량 내 GPS 기록을 통해 김건모의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것
[법률방송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란 정부가 여객기를 피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피격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 후 몇 분만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해당 영상을 자체 검증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작은 불빛 하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가다가 순간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고아라 변호사는 문소리, 박형식 주연의 영화 '배심원들'의 국민참여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국내 사법부에 처음으로 국민이 참여하여 재판을 한 역사적인 첫 국민참여재판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증거와 증언, 자백 등 모든 것이 확실해 양형에 대한 결정만 남은 살
[법률방송뉴스] 3월 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 후임 후보로 노태악(58·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준(59·16기) 수원지법원장, 권기훈(58·18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천대엽(56·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이 추천됐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오후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 4명을 이같이 결정했다.추천위는 "우리사회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기반으로 역사관, 균형감, 도덕성과 통찰력을 겸비했다고 판단된 후보자들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현 정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지휘하는 고위간부들이 전날 법무부의 전격 인사로 전부 교체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후속 인사 전에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관측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 있는 균형발전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고문단 활동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균형발전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실패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간부 6명에 대한 영장을 9일 새벽 모두 기각한 데 대해, 희생자 유족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사법부의 오만무도한 구속영장 기각 판결은 역사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피해자 가족들은 이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가족협의회는 "(해경 지휘부는) 304명의 국민을 살인했고, 무려 5년 9개월 동안 진상 규명을 막기 위해 수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아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 6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열렸다.김석균 전 해경청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조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로 인해 유가족의 아픈 마음이 달래질 수 있다면 오늘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다.김 전 청장은 "다만 급박한 상황에서 해경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
[법률방송뉴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하 사준모)이 더불어민주당에 '5호 인재'로 영입된 소방관 출신 오영환(31)씨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의 입시비리를 "관행"이라고 한 데 대해 '오영환, 정치하지 말라'는 성명을 냈다.사준모는 성명에서 "지금도 조국 부모와 같은 금수저 부모의 자녀들로 태어나지 않은 우리들은 매일 매일 자신의 노력만으로 힘든 하루를 살고 있다"며 "오영환은 위로를 못할 망정 반칙과 특혜로 얼룩진 조국 사태를 궤변으로 옹호하면서 다시금 조국 사태를 소환하고 있다"고 비난했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40억원대 공천헌금 사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터넷 라디오방송 편성본부장 출신 양경숙(59)씨가 아파트 매매 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7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양씨는 2012년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았는데도 지인 A씨에게 7억원을 주고 아파트를 산 것처럼 계약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씨는 또 A씨가 자신에게 6억5천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인의 휴대폰 통화 상대방에 대한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가는 단계"라고 밝혔다.6일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통화 상대방을) 전화나 서면조사, 대면조사 등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히 유의미한 내용은 없다"여 이같이 밝혔다.앞서 경찰은 검찰이 A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던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
[법률방송뉴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코오롱그룹 본사를 상장사기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했다.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해 7월 이후 2번째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강지성)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코오롱 본사의 경영지원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코오롱 측이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를 회계에 미리 반영해 장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회사 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수진(52·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제출된 이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고 7일자로 의원면직 처분하기로 하는 내부 공고를 지난 3일 게시했다. 이 부장판사가 총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최대한 빠르게 사표를 수리했다는 게 대법원 입장이다.대법원의 이같은 신속한 결정은 현직 법관인 이 부장판사의 총선 출마로 재판 중립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된 것을 감안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상 수상으로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상(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 불릴 정도로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최종 후보작은 오는
[법률방송뉴스] 이번 코너는 법률방송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법률고민 있으신 분들은 법률방송 인스타그램 계정에 메시지를 올려주시면 저희가 방송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보내주신 사연 볼까요.-대학을 졸업하고 25살에 서울에 올라와 푸들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가족들은 모두 부산에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KTX에 몸을 실었어요. 너무 놀라 마음이 조급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 우리 미니 참고로 미니
[법률방송뉴스] 이란이 자국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공습으로 폭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란이 천명한 국제사회 법적 조치와 별개로 이란과 미국은 각각 "가혹한 보복"과 "테러 응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군사적 충돌 위험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솔레이마니는 3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 미군의 드론에서 발사된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공습으로 솔레이마니와 함께 이라크 내에서 반미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