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서울숲에서 지난 5월 26일 열린 '세상 모든 가족 함께' 행사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한샘. /한샘 제공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서울숲에서 지난 5월 26일 열린 '세상 모든 가족 함께' 행사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한샘. /한샘 제공

[법률방송뉴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샘은 29일 "전국 직영매장 근무직 등 일부 직무에 대해 한부모 가족 대상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들을 우대해 우선 채용 기회를 줌으로써, 일시적인 지원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한샘은 또 "기업 특성을 살려 지난 2015년부터 벌여온 어려운 이웃 대상 주거환경 개선활동이 지난 5월 누적 300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난치병 어린이 가정, 지역아동센터, 독립유공자 가정 등을 찾아 가구·건자재·생활용품 등을 교체해 주는 이 사업에는 사내 봉사단체 '한울타리' 회원들이 제품 상담부터 설계·배송·시공·AS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나는 엄마입니다'를 주제로 한부모 가정 응원 영상을 제작해 TV와 유튜브 등으로 방영했고, 5월에는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회와 함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여자청소년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4일 심사가 끝난 한부모 가정 주제 수기공모전 당선작 낭독회도 상암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은 육아와 일을 혼자 해야 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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