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질 강화로 지속성장 동력 확보"... 고성능 건축용 강재 ‘H CORE’ 등 마케팅 강화

현대제철은 최근 고객맞춤형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 ‘H-솔루션’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술 및 서비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최근 고객맞춤형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 ‘H-솔루션’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술 및 서비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법률방송뉴스] 현대제철이 고성능 브랜드 강재를 앞세워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0년 경영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로 정한 현대제철은 브랜드 강재의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는 현대제철 지속성장 전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 CORE는 지진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일반 강재 대비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이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 공급한 형강 제품 150만톤 중 40만톤 이상이 H CORE였고, H CORE 철근 제품도 12만톤에 달했다.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한 판매 성적이다.

또 세계 최초로 내진 성능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 'H형강'도 지난해 2월 개발했다. H형강은 1㎟당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건물 붕괴를 막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H형강 제품의 규격을 확대한 대형규격 형강인 'RH+'도 지난해 10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기존 82개의 H형강 제품규격에 55개의 대형규격 및 39개의 중소형 규격 등 총 94개를 새롭게 추가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혔다.

현대제철은 고성능 건축용 강재 외에도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도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자동차 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은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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