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07명 늘어 총 8천86명... 격리해제 하루 204명
해양수산부 1명 늘어 총 26명... 세종청사 방역 강화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 세종대로 일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통행 차량과 보행자가 모두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 세종대로 일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통행 차량과 보행자가 모두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섰다. 13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10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8천8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7명 늘어난 8천8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지난 12일과 13일 확진자 수는 각각 114명, 110명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이 늘어 총 714명이 됐다. 전날에 이어 격리 해제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지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 7천402명에서 7천300명으로 10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72명이다.

지역별로 대구(62명)·경북(6명) 확진자가 68명이 추가돼 7천143명으로 늘었다.

콜센터와 병원, PC방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경기 15명, 서울 13명, 인천 1명 등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0시 기준)까지 74명으로 변동이 없는 상태다.

정부부처 감염이 우려되는 세종시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총 확진자 수는 39명이 됐다. 이 중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가 31명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6명이 됐다. 해수부 외 보건복지부, 교육부, 보훈처, 인사혁신처, 대통령기록관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정부세종청사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청사 내부 연결통로와 옥상정원 출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종청사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입주 부처와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세종청사 공무원이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청사 인근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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