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섭 신임 법제처장, 행시 31회 출신 법제처 요직 두루 거쳐
청와대 "법제지원 서비스 강화, 공직사회 적극행정 유도할 것"

이강섭 신임 법제처장
이강섭 신임 법제처장

[법률방송뉴스] 신임 법제처장에 이강섭(56) 법제처 차장이 승진 기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9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섭 신임 법제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시라큐스대 석사, 시라큐스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와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 차장 등 법제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법제처장에 대해 "각 부처에 대한 법제지원 서비스를 강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이 법제처장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외에 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기용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특허청장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발탁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외에 이날 발표된 8명의 차관급 인사는 모두 정통 관료들로, 내부 승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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