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일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강제징용 보상 판결 등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현안으로 논의됐습니다.

어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엄중한 인식과 심각한 우려를 강조했고, 타키자키 국장은 일본 측의 입장을 밝혀왔다고 외교부는 전했는데요.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를 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염수를 정화하고 희석하면 안전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주장인데, 환경단체들은 천부당만부당한 억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원전 오염수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장마리 캠페이너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 봤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대량 수집한 뒤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고 판매한 10대들이 1심에서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어른들이 퍼뜨린 그릇된 성인식이 피고인들 행동에 큰 해악”이 됐다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왜곡된 성인식을 지적하며 이같이 선고했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친구 집으로 도망가 사고 이후 술을 마신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 음주운전자와 친구는 어떻게 됐을까요.

재앙이 연못 속 물고기에 미치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앙급지어’(殃及池魚) 얘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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