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조민 입시비리 의혹' 관련 공정위 전체회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법률방송 그래픽=김현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법률방송 그래픽=김현진

[법률방송뉴스]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를 오는 24일 공식 발표하겠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공정위(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조사 및 논의를 끝내고 대학본부에 보고하면, 대학본부는 학사 행정상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24일) 최종 판단 결과를 언론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4월 22일부터 4개월 가까이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이후 부산대는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 항소심 재판에서 조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하자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한 판단을 18일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부산대는 "공정위가 오늘 결론을 낸다고 하더라도 대학본부에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를 통보할지는 모른다"며 "오늘 공정위 전체회의가 연기될 경우 대학본부 최종 발표도 순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부산대 결정에 따라 조씨 입학이 취소될 경우 의사면허도 무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