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 무산... 일본, 김창룡 독도 방문 트집
[법률방송뉴스] 청와대는 오늘(18일)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 이후 예정한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독도 소유권 문제를 이유로 삼은 데 대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알렸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3국 외교 차관 협의회 후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건 일본 측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 건을 문제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이라는데,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앞서 회견 무산에 대해 "일본 측이 김 청장의 독도 방문 문제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회견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만 단독으로 진행했습니다.
김 청장은 지난 16일 현장 상황 점검과 경비대원 격려 차원에서 독도를 찾았는데,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은 지난 2009년 강희락 전 청장 이래 12년 만이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 차관의 발언에 대해 "외교부에서 상세한 답변이 있을 걸로 안다"고 애두르며 "만약 그런 이유로 불참한 게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두고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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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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