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문화재재단은 내일(2일) 국내 재즈 거목들과 국악 접목 연주 공연을 실시합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최선배·신관웅·임헌수·김수열 연주가 등 1950년대를 주름잡은 한국의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이 출연합니다.

이른 공연 제목은 '풍류살롱'으로, 국악계에서 모듬북의 창시자로 통하는 김규형 연주가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출연자 대부분은 70대로, 재즈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 분야 음악에 대한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문화재재단 측은 "여전히 대한민국 재즈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오랜만에 뭉친 무대에서 재즈의 역사와 출연진의 인생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곡은 최선배 연주가의 트럼펫과 김규형 연주가의 모듬북이 어우러지는 '트럼펫 산조'입니다. 재즈와 국악의 조합이 얼마나 감동적인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마지막 무대에선 전 출연자가 밀양 아리랑을 부를 예정입니다. 민요를 재즈에 접목해 연주하는데, 출연자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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