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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 위신이 추락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민이 세금을 내고 전쟁이 났을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건 내가 필요할 때 국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내·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윤 후보는 전날(7일)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자율방범대를 찾았던 걸 거론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국민께 그런 믿음을 주고 있느냐 여러 차례 자문한 하루였다"고 소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책임지게 된다면 국가의 가장 첫 의무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층간 소음으로 인한 흉기 난동 사건도 있었고, 스토킹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일어나 민심이 흉흉했다"며 "경찰의 미흡하고 느린 대응으로 범죄 피해가 더 커지는 일도 있었고, 범죄 예방 시스템의 미비점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최근 발생한 사건을 나열하며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는 집권 시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 기관을 중증환자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겠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료원 등을 중환자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모든 병상을 투입할 것"이라며 "다른 공공의료기관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처럼 모든 병동을 비워 코로나 중환자 치유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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