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법정토론 이외 토론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공방이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중범죄자 후보의 물타기"라고 비난했고, 이 후보는 "특수부 검사의 묘한 특성이 나왔다"고 응수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9일) 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중범죄 혐의가 확정적인 후보와 토론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윤 후보가 조금 당황한 것 같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유력 후보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직업의 특성이 있는데, 윤 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덧붙여 "특수부 검사 특징 중 하나가 없는 죄도 만들고, 무소불위의 특권의식"이라며 "나에 대해 근거도 없이 표현하는 것을 보면 걱정된다"고 부각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례'를 강조하면서 앞서 법정토론 세 차례만 진행한 2012년 대선과 여섯 차례 토론을 한 2017년 대선에 비춰 합당한 수준의 토론만 참석하겠단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