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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연휴 전 모든 주제를 망라한 '끝장' 토론을 개최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두 후보가 맞붙으면서 여론의 시선이 대선판으로 더욱 쏠릴 모양새입니다.

양당 양자 토론 실무협상단은 오늘(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두 후보 간 방송토론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는데, 향후 토론회 세부 안건은 논의를 통해 조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날 안철수 대선후보도 참여하는 3자 토론을 요구했지만, 양당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최근까지도 대장동 개발특혜 논란과 아내 김건희 씨 비위 의혹 등을 방어하는 동시에 대치 전선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지지율이 수차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만큼 이번 토론은 사활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설 연휴 유권자의 밥상 민심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이번 첫 토론에서 가려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됐습니다.

다만 두 후보가 지나친 음해성 공격으로 일관하면 정책 토론으로 기조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 부동산 문제 대안, 안보관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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