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로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안양교도소로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뇌물 등 혐의로 중형을 확정받아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또다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17일)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기관지염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약 50일 뒤 퇴원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진료와 정밀검사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뒤 퇴원했고, 같은해 8월 입원 일주일 뒤 퇴원했습니다. 또 지난해 백내장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다스(DAS) 실소유 의혹을 받으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횡령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 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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