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법률방송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를 더 미룰 명분이 없다”며 “반드시 소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21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주가 조작 사건에서 누가 공동 정범이 되는지 여부는 무엇보다 주가 조작 범죄로 실제 불법 이득을 취한 이가 누구냐가 될 수밖에 없다”며 “또 한 번 김건희 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경우 체포영장 발부 등 강제 구인을 통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 기간 직전에 약 57만 주라는 막대한 물량을 개시했다”며 “주가 조작이 벌어질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않았다면 단기간에 매집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물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거래 방식도 투자 전용 프로그램이 아닌 창구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매매한 방식으로 김건희 씨 본인의 거래일 확률이 높다”면서 “이 같은 정황 또한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검찰이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사건을 무마해야 한다면 이는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일 뿐 아니라 국민의 법 감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불공정한 ‘제 식구 감싸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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