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종횡무진 방송활동을 하며 유명세를 탔던 스타 셰프 정창욱이 음주운전에 이어 이번엔 특수협박과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창욱을 소환조사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A씨와 B씨는 지난해 9월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중감금,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정창욱을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정창욱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요리' 촬영을 위해 알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창욱과 하와이 촬영을 진행한 A씨와 '오늘의 요리' 전 편집자 B씨는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지난해 8월 13일 하와이에서 정창욱에게 폭행 및 협박을 당했다고 제보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창욱과 하와이에 사는 지인의 집에서 유튜브 콘텐츠 ‘쿡방’을 찍고 숙소로 돌아온 뒤 사건이 벌어졌다며 정황을 설명했는데, 위스키를 마시던 정창욱이 돌변해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가 하면 흉기로 '죽이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창욱이 A의 머리와 가슴을 때렸고 B의 목을 졸랐으며, 칼도 꺼내 벽과 책상 등을 찍었다는 게 피해자들의 말입니다. A씨와 B씨는 이러한 증거들을 종합해 정창욱을 고소했습니다. 

A씨는 “아직도 그날의 공포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으며, B씨는 “흉기를 갖다 대고 욕설을 하고 위협했다"며 사건 후 불면증과 이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정창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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