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때보다 0.1%p 낮아... 25년 만에 80% 기대감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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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늘(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끝난 가운데 잠정 투표율이 77.1%로 집계됐습니다.

여야가 당초 기대를 모았던 80%는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 대선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기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기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총 3405만9714명입니다.

지난 4일에서 5일 사전투표에선 전체 선거인 수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석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본 투표일엔 뒷심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선관위는 당초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빗나갔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전남 81.1%, 전북 80.6% 등으로 잇따랐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72.6%입니다.

이어 충남 73.8%, 인천·충북이 각 74.8%로 낮았습니다.

서울은 77.9%, 경기는 76.7%, 인천은 74.8%입니다.

강원은 75.3%, 세종 80.3%, 충남 73.8%, 대전 76.%입니다.

영남은 경북 78.1%, 대구 78.7%, 울산 78.1%, 부산 75.3%로 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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