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연합뉴스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제15대 회장으로 법무법인 동화 조영선(56·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 임기는 오는 5월 28일부터 2년입니다. 

조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한 이번 회장 선거에는 선거권이 있는 회원 1101명 중 절반이 넘는 56.67%(624명)가 참여했고, 다수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조 변호사는 긴급조치 사건의 피해자들을 변호했습니다. 2006년 민변 사무차장, 2013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2014년 민변 사무총장, 2017년 국가인원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 고(故) 백남기씨 변호인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선출 직후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 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건하게 돌파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민변은 이번 선거에서 신임 감사로 법무법인 우리로 소속 김준현(37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지향의 여연심(36기) 변호사 2명도 함께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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