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최근 '0선' 증후군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습니다.

20대 여당 비상대책위원장, 30대 야당 대표, 5060세대 대선후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0선 신드롬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먼저 20대에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생 기자 시절 디지털성범죄집단 N번방 실체를 추적하며 이름을 알린 박 위원장은 지난 1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

30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0선 중진'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1985년생인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3차례 연속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이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헌정 사상 첫 30대 당대표이기도 합니다.

50대와 60대에선 이재명 전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전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출신으로 여의도 정치 이력이 없는 인물입니다.

40대에선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성남시는 이 전 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측근으로 꼽히는 은수미 시장이 자리를 지켜오던 곳입니다.

현직 은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전국시대가 벌어진 가운데 김 예비후보가 40대를 대표하는 0선 정치인 반열에 오를 지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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