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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회 지방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송영길 전 당대표, 박주민 의원을 향해 "최소한 부동산 문제로 실망을 안겨준 일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왜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선거에 나오게 됐는지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최소한 이런 과정이라도 있어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비대위는 이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을 이틀 만에 철회하고, 100% 국민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거기에서 적정한 수의 후보를 경선(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부동산과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은 지방선거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제 주장을 관철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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