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다”며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돼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한다”며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법안을 강행하는 것에 반발하며 재차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퇴임식을 계획했던 김 총장은 검찰 내부에서 반발이 일자,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새 검찰총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지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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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기자
haein-kim@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