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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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 받아 논란이 된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사건 발생 50여일 만입니다. 

오늘(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 김씨와 동승했던 20대 A씨도 함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달 18일 김씨는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당시 김씨는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김씨의 채혈을 분석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만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김씨가 음주운전 중 변압기를 들이받으며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김새론 측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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