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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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오늘(11일)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이 퇴임한 뒤 두 달여 만에 신임 검찰총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공석인 검찰총장 임명을 제청하기 위한 검찰총창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을 임명·위촉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맡습니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입니다. 비당연직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입니다.

법무부는 12일~19일 국민들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합니다. 천거서는 19일 오후 6시까지 법무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법인, 단체는 누구나 서면으로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 제청 후보자를 사유와 함께 천거할 수 있습니다. 검찰청법에 따라 제청 대상자는 법조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법무부는 홈페이지(www.moj.go.kr)에 피천거인의 자격과 천거서 서식 등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법무부 장관은 후보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를 제시하고, 후보추천위가 적격 여부를 심사해 3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합니다. 이를 토대로 법무부 장관은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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