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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여야 원 구성 협상에 대비하겠단 구상인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은 여전히 전망이 어둡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으로 꾸리는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관위 구성 건을 의결했습니다.

위원장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맡고, 위원은 원내대변인 박형수·양금희 의원과 초선 홍석준·이종성·전봉민·김병욱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업무 전반에 관한 공정 관리를 위해 선관위를 둔다고 명시합니다.

선관위는 위원장 포함 7인 이내로 구성하고, 최고위 협의를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합니다.

현재 이준석 대표 공백으로 이날 안건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재했습니다.

선관위 구성은 원 구성 협상 타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산적한 현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협상 타결 후 상임위를 원활히 가동하겠단 포석입니다.

특히 검찰수사권 완전폐지법의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한 사개특위 발족에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개특위 위원 구성을 여야 5 대 5로 맞추고 위원장을 여당이 맡는 것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사개특위 구성을 원내 1당 7명, 원내 2당 5명, 비교섭단체 1명 비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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