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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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법무법인 로고스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5일) 황 전 총리는 지인들에게 문자를 통해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상임고문 변호사로 일하게 됐다. 힘들고 어려울 때, 법률문제, 사업 운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서울에서 출생해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한 황 전 총리는 1983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대검 공안 3·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지낸 대표적 '공안통'으로, 2011년 부산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 조직을 떠났습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법무부장관, 2015년에 국무총리로 임명됐고,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했습니다. 

총리 퇴임 후에는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시작해 미래통합당 대표직을 맡았지만, 제21대 총선 서울 종로 지역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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