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홈페이지 캡처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부터 국정원 홈페이지 111 신고란에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10건 이상 게재됐습니다. 북한 간첩, 국제범죄, 테러 등 국가안보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해당 게시판의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국정원은 글의 내용이 단순한 장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 당일 오후 5시쯤 경찰에 알렸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작성자 추적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시도 일시나 구체적 계획에 대한 내용은 올라오지 않았다”며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작성자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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