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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4일) 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 등을 의제로 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국회 접견실에서 인도-태평양 안보, 경제 협력과 기후위기 등 현안을 두고 약 50분간 대화할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여야 원내대표도 배석하는데, 미중 갈등이 격랑 상황이란 점에서 대중 압박 전언이 나올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양국 의장은 회담 후 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언론에 발표합니다.

또 국회 사랑재에선 오찬을 진행합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단을 이끌고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대만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접견하고,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강도 높은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하나의 중국' 정책을 내세우는 중국 측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에서 "대만이 영원히 안전하고 자유롭길 바란다"며 "대만 국민이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도 알고 있다"고 부각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방한 일정이 끝나면 일본으로 향할합니다.

대표단은 그레고리 믹스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한국계 앤디 킴 의원 등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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