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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늘(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 업무보고와 결산심사를 진행합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검찰 수사권 관련 공방이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날 운영위 회의는 21대 후반기 국회 들어 처음입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와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대통령실을 둘러싼 여러 비위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규명하겠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복구 관련 시행령 개정,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어민 강제북송 사건, 월성 1호기 원자력 발전소 경제성 조작 여부 등이 화두에 오를 전망입니다.

어제(22일) 법사위에선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사실상 무력화한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여야정이 격론했습니다.

야당은 법무부가 입법권을 훼손한 것이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부정부패 범죄 수사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한 장관과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채널A 사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은 최 의원에게 "기소되지 않느셨냐"며 "그러니 이해충돌이 있다"고 비꼬았고, 최 의원은 "끼어들지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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