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서울변회는 오늘(30일) 변호사회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과 성폭력 예방 인식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법조인 및 관계자의 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법조인 및 관계자의 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및 홍보 등 협력 ▲기타 상호 업무지원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입니다.

양평원은 법조인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변회는 법조계 내 성폭력 예방 교육 대상을 발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서울변회 김정욱 회장, 박병철 총무이사, 김동현 제2총무이사, 김기원 법제이사와 양평원 장명선 원장, 조혜련 본부장, 정미정 부장, 이영찬 과장, 이지영 대리가 참석했습니다.

한편 서울변회는 성희롱 피해 등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성희롱 피해 온라인 신고’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지난 2018년 4월 실시했던 서울지역 법조사회 내 ‘성폭력·성희롱에 관한 실태 조사’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그동안 서울변회는 이러한 신고 채널 운영과 구제변호사 상담을 거쳐 형사 고소·민사 손해배상·징계·진정 등의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서울변회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법조인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돼 우리 사회 전반의 성 평등 의식과 문화가 한층 더 굳건하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법조계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사회 전반에 성숙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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