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희 /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 아우 저 거지 같은 놈, 이 XX야. 저 XXX의 XX, 나가!"

2013년 고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여사의 욕설은 5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씨에게 욕설과 막말을 들었던 자택공사 작업자는 녹취 파일을 언론에 공개한 후 "속이 후련하다"고 말해, 그간 말하지 못한 고통에 대해 여론은 위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는데요.

음성권 보호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생활 침해와 진실 입증이라는 두 가치를 균형적으로 고려할 방안은 없는지 깊이 고민해야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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